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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작성된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 테이스팅은 개인의 느낌을 기술한 것입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2/02/13
설 연휴에 카톡 광고였는지 아니면 카카오톡 쇼핑 채널에서 본 것인지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카톡 톡딜가에 던킨도너츠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커피 50개가 떠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배송비 포함하여 18,900원으로 개당 378원이기 때문에 요즘같이 커피값이 오른 세상에서 저렴한 가격이라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다.
제품 구성은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캡슐 20개, 센트럴파크 블렌드 캡슐 20개, 그리고 첼시바이브 블렌드 캡슐 10개로 총 50개였다.
엄밀히 따지면 고민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닌데 50개 구성이 약간 달라서 '첼시바이브'와 '에스키스타뮤즈' 사이에서 약간 고민을 했다. 제품 설명을 읽어 보니 첼시바이브가 더 나을 것 같아서 첼시바이브를 선택하였는데 다음에는 에스키스타뮤즈를 선택해 봐야지!
설 연휴가 끝나고 배송이 시작되었는데 택배 파업과 물량 적체(積滯)되어 늦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배송이 빨리 되었다.
포장 상자 내부와 커피 상자들의 크기가 얼추 맞아서인지 특별히 구겨지거나 상처를 입은 곳은 없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테이스팅 후기!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 테이스팅 후기
0.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 공통점
첫 번째 공통점은 캡슐이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닐을 벗기고 겉에 있는 반투명 플라스틱 캡슐(향산화 패키지)을 제거한 뒤 안에 있는 플라스틱 캡슐을 기계에 넣어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의 가장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 이중 캡슐 구조인데, 다른 캡슐들과 달리 커피를 마실 때마다 '항산화 패키지(비닐과 플라스틱 캡슐)'를 버려야 하고, 내부 캡슐 역시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네스프레소나 스타벅스 캡슐과 달리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즉, 커피를 마실 때 다른 브랜드 커피 캡슐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고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귀찮다.
두 번째 공통점은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를 제대로 즐기려면 물의 양을 네스프레소 머신 기준 '리스트레토(25ML)' 또는 '에스프레소(40ML)로 추출해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던킨도너츠 캡슐 커피의 장점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정도로 커피 맛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정리하면 위에 언급한 귀찮음을 극복하고 커피를 마실 사람이라면 던킨도너츠 캡슐을 구매하겠지만 아니라면 다른 브랜드 커피 캡슐을 구매하게 될 것 같다.
1.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캡슐 테이스팅 후기
- 커피원두 100% (니카라과산 50%, 콜롬비아산 25%, 파푸아뉴기니산 25%)
제품 설명대로 아로마(향)에서 카카오 향을 느낄 수 있고, 산미(신맛)는 약한 편이다.
바디감은 중간 정도 되어 아로마(향)는 강하지만 신맛과 바디감이 약한 커피를 찾는 사람이면 좋아할 커피이다.
2. 던킨 센트럴파크 블렌드 캡슐 테이스팅 후기
- 커피원두 100% (우간다산 40%, 콜롬비아산 30%, 파푸아뉴기니산 20%)
- 아로마 별 4개 / 산미(신맛) 별 4개 / 바디감 별 3개 반 / 밸런스 별 4개
다른 캡슐과 달리 박스 옆면에 아로마, 산미(신맛), 바디감, 그리고 밸런스의 강도가 별로 표시되어 있다. 아로마(향)은 별 4개가 표시될 정도로 강하다. 반면, 산미(신맛)은 별 4개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체감은 그리 강하지 않다.
바디감은 확실히 다른 두 캡슐에 비하면 약한데 내 기준에서는 적당하고, 밸런스는 별 4개가 표시되어 있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3. 던킨 첼시바이브 블렌드 캡슐 테이스팅 후기
- 커피원두 100% (브라질산 50%, 파푸아뉴기니산 30%)
아로마(향)은 커피하면 생각나는 향이다. 제품 소개에는 산미(신맛)가 균형 잡혔다고 되어 있지만 내 기준에서 신맛이 강하다. 바디감은 묵직하지만 부드럽기 때문에 목 넘김에 거부감은 없다.
결론을 내자면 위에 소개한 에스프레소 블랜드보다 어쩌면 에스프레소로 마시기 더욱 적합한 커피인 것 같다.
이상으로 던킨도너츠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커피 구매 및 테이스팅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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