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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업데이트 : 2022/11/15
11월 15일 다음 메인에 진출!
이번 학기 처음으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3교시가 있는 날! 이번 3교시에서 나름 막내?였다 보니 형들과 누나들이 선정한 식당을 따르기로 했다.
3교시 장소는 제기동에 위치한 '라이아(Laia)'
나에게 제기동은 가본 적이 없어서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는 곳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기동 깊숙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라이아는 6호선 고려대역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약 400m를 걸어가면 있는 곳이다. 물론 5번 출구로 나온 뒤 횡단보도를 건널 수도 있지만 초행길이었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에서 안내한 대로 4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갔다.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걸어가니 왼편에 영어로 'Laia' 간판이 걸려있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밖에서 보면 한옥에 가깝지만 내부는 아름답게 꾸며진 곳이라서 가게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 전부터 내 마음에 들었다.
가게에 들어가니 KMBA 원우님들 외에도 양복 입은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아 제기동 근처 회사원들에게 유명한 곳인 것 같다.
라이아(Laia) 영업시간 및 주소
1.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제기로 53-16
2. 영업시간(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8시) :
- 월 : 정기 휴무
- 화 ~ 토 : 11:30 ~ 24:00(15:00 ~ 18:00 브레이크 타임)
- 일 : 11:30 ~ 22:00(15:00 ~ 18:00 브레이크 타임)
3. 주차 : 주차 공간 따로 없음, 청량리시장 제4 공영주차장 이용
각 테이블마다 샹들리에가 있는 것이 라이아(Laia)의 특징인데 샹들리에들이 너무 예뻐고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으로 남겼다.
그리고 가게 중간에는 와인 창고가 있는데 다양한 와인들을 구비하고 있어서 와인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이제 주문을 하기 위해서 메뉴판 정독 시간!
라이아(Laia) 메뉴 중 슈바인학센의 경우 조리하는데 1시간 반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먼저 이곳을 다녀가신 형님, 누님 덕분에 도착 시간에 맞춰 슈바인학센을 먹을 수 있었다.
이날 라이아 스페셜 메뉴에서 루비 연어를 빼고 떡갈비 스테이크, 녹두전, 가지 라따뚜이, 슈바인학센을 모두 다 시켰고, 모두 다 성공적이었다.
스페셜 메뉴 외에 추가로 시킨 음식은 스파이시 알리오 올리오, 페퍼로니 페스츄리 피자였다. 음식평은 음식 사진 다음에 후술 예정!
라이아(Laia) 음식평
1. 슈바인학센 :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의 정석!
사람이 8명이어서 2개를 시켰는데 먹자마자 3개를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거짓말이 아니라 본토(독일 뮌헨)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다고 극찬을 했던 메뉴였다.
2. 라따뚜이 : 라따뚜이를 처음 먹어본 것이라서 아무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야채가 너무 많으면 음식이 아니라 샐러드 느낌이었을 테고, 치즈가 너무 많았다면 느끼해서 야채의 식감이 아쉬웠을 텐데 야채와 치즈가 딱 균형 잡혀서 맛있었던 것 같다.
3. 떡갈비 스테이크 : 슈바인학센도 맛있었지만 얘도 진짜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더 먹고 싶었지만 아직 못 먹은 사람이 있어서 간신히 참았다. 다음에 라이아(Laia)를 방문하게 되면 슈바인학센과 함께 떡갈비 스테이크를 넉넉하게 시켜야겠다.
4. 페퍼로니 페스츄리 피자 : 짜거나 느끼하지 않고 바삭해서 좋아!
개인적으로 페퍼로니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페퍼로니 자체는 맛있지만 페퍼로니 피자 특성상 페퍼로니가 범벅이 되기 때문에 짜고 느끼한 경우가 있어서 싫어하는데 이 페퍼로니 패스츄리 피자는 짜거나 느끼하지 않고, 또 피자 도우가 페스츄리라서 바삭해서 계속 손이 갔다.
5. 녹두전 : 막걸리가 생각난다!
막걸리가 땡겼지만 와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막걸리는 다음 기회에...
라이아(Laia)는 와인 리스트가 따로 있는데 막내기도 하고 와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원우들의 추천을 받아 때로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와인을 시켰다.
총 6병 정도 시켰던 것 같은데 음식도 성공적이었지만 와인도 성공적이었다.
즐겁게 3교시를 보내다 보니 어느덧 가게 마감 시간과 함께 찾아온 계산 시간! 시킨 음식과 와인에 비하면 내 예상보다는 적게 나왔던 것 같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KMBA(큼바) 핫플?! 고려대역 & 제기동 맛집 '라이아(Laia)'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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