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장소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by 뚱주아빠 2022. 11. 23.
반응형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 본 포스팅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3/02/06

 

 

안암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버블(Bubble)'이 언제부터 위치했는지는 모른다.

 

최소한 내가 대학교 1학년이었던 2007년에는 있었으니 최소 15년은 된 바이고, 나 같은 알쓰(알콜 쓰레기)에게도 술이 맛있는 것임을 알게 된 장소였으며, 나의 대학생활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곳이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에 입학하고 버블을 찾을 기회가 있을 줄 알았으나 코로나(COVID-19)로 인해 2021년은 전면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2022년 1학기는 하이브리드(온라인 +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올해도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올해는 꼭 가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해외 필드트립을 같이 다녀온 조원 중 한 명이 안암에서 생맥주가 괜찮은 곳을 찾기에 나는 주저 없이 버블을 추천했다.

 

버블에서 맛있는 드래프트 맥주(Draft Beer)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원래 버블의 핵심은 '칵테일(Cocktail)'로 유명한 곳!

 

사설(辭說)이 길었는데 지난주에 시간이 되어 드디어 버블을 방문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안암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 고려대학교 기준에서는 미디어관 옆길로 나왔을 때는 오른쪽으로 파이빌(π-Ville) 또는 정대 후문(정경대학 후문)으로 나왔을 때는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2층 건물에 있는 Bubble 간판을 볼 수 있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버블(Bubble) 간판이 있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늑한 버블이 나를 반긴다.

방문했던 시간이 오후 10시여서 사람이 드문드문 있을 줄 알았는데 꽉 차 있어서 놀랐다. 버블을 단체가 아닌 혼자 방문해서 칵테일을 마실 때는 바에 앉는 것이 국룰이기 때문에 나는 바로 향했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바에 앉아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버블의 분위기

 

나에게 고려대학교 또는 안암동 및 제기동에서 마음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 하나는 정문 앞 1층 해마루, 다른 하나는 안암역 근처의 버블이다. 해마루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문을 닫았고, 남은 것은 버블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버블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메뉴판을 열고 바로 칵테일을 살펴보았다.

 

예전 이야기이지만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목표 중에 하나가 버블 메뉴판에 있는 모든 칵테일을 다 마셔보는 것이었는데 내 기억이 맞는다면 맛만 본 것까지 포함해서 목록에 있는 칵테일 중 95%는 마셨던 것 같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칵테일을 마시러 온 만큼 버블에서 만든 칵테일 중에서 하나를 마시기로 했다.

 

원래는 청량한 뽕따맛 '버블 캔디'를 마시려고 했으나 재료가 다 소진되어 할 수 없이 버블 캔디와 비슷한 '머메이드 프린세스'를 주문했다. 머메이드 프린세스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추억에 잠기며 버블 인테리어를 구경했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추억에 잠겨있다가 주문한 머메이드 프린세스가 나와서 정신을 차리고 칵테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신 사진을 찍어 나와 함께 버블에 추억을 갖고 있는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기 바빴다. 버블에 대한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는 버블의 분위기가 좋고, 맛있는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음식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버블이 나의 최애 장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반응형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머메이드 프린세스를 다 마시고 무언가 부족해서 '베일리스 크림'을 시켰다.

 

머메이드 프린세스로 입이 상쾌해졌지만 취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단 게 땡겼는데 베일리스 크림은 베일리스 베이스라서 달콤해서 딱이었다. 그리고, 달콤함 뒤에 숨겨진 알코올이 나를 더 알딸딸하게 만들었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마음 같아서는 더 있고 싶었지만 어느덧 오후 11시가 되었고, 집에 갈 시간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블을 나왔다.

 

올라갈 땐 빨리 버블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주변을 제대로 안 봤는데 내려올 때 계단을 자세히 보니 과거에 건물 지하 1층에 있던 '테이블 B(table B)'의 간판이 있었다.

 

'버블(Bubble)', '테이블 B(table B)', '비트윈 더 바(Between the Bar)'까지 모두 추억의 장소인데 지금은 버블만 남아서 아쉽다.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

 

이것으로 [내돈내산] '안암 = 버블', 분위기 좋은 안암동/안암역 바 '버블(Bubble)' 방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 1학년 시절의 추억에 빠져 푸념을 늘어놓은 작성자의 이야기였습니다ㅎㅎ

 


#내돈내산 #분위기좋은바 #안암동바 #안암역바 #안암동분위기좋은바 #안암역분위기좋은바 #안암역맥주 #안암동맥주 #안암동칵테일 #안암역칵테일 #안암동맛집 #안암역맛집 #고려대바 #고대분위기좋은바 #고려대분위기좋은바 #고려대맥주 #고려대근처칵테일 #고대맛집 #고려대맛집 #성북구바 #성북구분위기좋은바 #성북구맥주 #성북구칵테일 #성북구맛집 #리뷰 #리뷰블로거 #리뷰블로그 #일상 #일상블로그 #일상블로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