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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목요일, KMBA Night(큼바 나잇) 준비
이제 2주 뒤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한 해를 마무리하는 KMBA Night(큼바 나잇)!
KMBA 학생회 문화홍보부원으로서 내 담당은 큼바 나잇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사연 취합과 보다 풍성한 KMBA Night을 만들어줄 러키 드로(Lucky Draw) 선물 취합.
원래라면 KMBA Night 참여 인원이 확정되는 11월 말부터 했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과 경영전략 팀플로 너무 바빠서 뒤늦게 시작했다.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우님들의 협조 덕분에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12월 9일 금요일, 이거 끝나긴 끝나는 거냐...
다음 주 월요일 발표를 앞두고 오후 11시에 모여서 지금까지 작성된 PPT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회의들을 고려해 보았을 때 오전 1시면 끝날 줄 알았는데 최종 발표인 만큼 장표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수정을 하다 보니 리뷰만 끝났는데 새벽 3시 40분... 무려 4시간 40분을 리뷰하는데 썼다.
새벽 1시 반 이후에는 내가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잠꼬대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줄을 붙잡고 있기가 어려웠지만 최종 발표인 만큼 부족함이 없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다들 늦게까지 계속 회의에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12월 10일 ~ 11일 토요일 ~ 일요일, 발표 자료 최종 점검 + 이거 끝나긴 끝나는 거냐 2
어제(금요일)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을 갖은 시간...
이거 끝나긴 끝나는 거냐... 제발 좀 끝났으면ㅠㅠㅠ
12월 12일 월요일, 드디어 경영전략 최종 발표!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다행히 우리 조가 첫 발표라서 빨리 끝내고 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발표자분에게 죄송하지만 내가 발표하는 게 아니라서 안심했다. 문제는 발표자 분과 서로 이웃이라 이 글을 볼 텐데 그때는 2학기가 끝나고 나는 졸업할 테니 상관이 없을 것 같다.
20분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었는데 조원들과 리뷰 과정에서 예상했던 질문들이 나왔기 때문에 답변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조들과 달리 조원들이 모두 질의응답에 참여하여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쉬는 시간이 되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말고사가 안 보는 것에 투표하기를 바랐지만, 교수님께서 기말고사를 본다고 하셔서 아쉬웠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물론 그렇다고 진짜 F를 맞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 1.5학점만 수강하면 졸업이기 때문에 이번 학기 수강한 2 과목을 모두 F 맞아도 겨울 계절학기로 졸업을 할 수가 있어서 시험을 안 보고 빨리 끝내고 싶었지만 강의계획서에 명시된 평가 방식에 기말고사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에 기말고사를 봐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 주가 쭉 휴가라는 점???
12월 13일 화요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교우회의 밤
어제 뚱주를 혼자 봤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몸 상태도 별로여서 참석하지는 않았는데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교우회의 밤 행사가 열렸다.
고려대(고대) 아니랄까 봐 행사 식순에 사발식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
그 사진을 보자마자 안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
2학기 개강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다음 주가 2학기 마지막 주인 16주 차... 이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큼바) 생활 포스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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