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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KMBA)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by 뚱주아빠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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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부끄러움은 왜 내 몫인지...)

※ 최종 업데이트 : 2024/02/04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졸업식인 2023년 2월 24일까지 올릴 포스팅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뚱주아빠 블로그와 유튜브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105대 학생회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았다.

 

혹시 KMBA 사발식 사회를 봐줄 수 있겠냐고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의 OT/오리엔테이션를 대면(오프라인)으로 못하기는 했지만 2019년까지 사회를 계속 봐주시던 KMBA 교우님이 계셨기 때문에 당연히 그분께서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교우님께서 시간이 안 되셔서 급하게 사회자를 구하는 중이라고 한다.

 

졸업하는데 내가 굳이 23학번 OT를 갈 이유가 있을까? 낄끼빠빠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학생회 일원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급했으면 나에게까지 연락을 했을까 싶어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와 Finance MBA/FMBA 2023학번 OT/오리엔테이션 사발식 사회를 맡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단독 진행이 아니라 동기와 함께 같이 진행한다는 점?

 

 

행정실에서 사발식 진행을 위해서 PPT를 만들어 주셨는데 문제가 생겼다!

 

나는 막걸리 찬가의 마지막 줄 가사를 '만주 땅은 우리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행정실에서 준비한 자료는 '만주 땅은 우리 땅'이었다. 급하게 재학생 단톡방, 띠방, 그리고 고파스(Koreapas)에 들아가서 문의를 하니 '우리 것'과 '우리 땅'이 혼용되어 쓰이는 것 같다.

 

 

고파스에서 교우들이 1X 학번부터는 막걸리 찬가를 '만주 땅은 우리 땅'으로 부른다고 답변들을 달아주었고, 본의 아니게 나는 화석 인증을 하였다.

 

어떤 교우님은 박물관에 있는 자료를 공유해 주셨는데 최종 결과는 '만주 땅은 우리 것'이었다.

 

 

막걸리 찬가 문제를 해결하니 이제 FM이 발목을 잡았다.

 

Field Manual의 약자인 FM은 일부 대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 문제는

 

1)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및 Finance MBA/FMBA 특성상 FM으로 자기소개를 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명함 교환'이라는 좋은 자기소개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2)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KMBA OT(오리엔테이션)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FM을 할 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결국 가장 마지막에 FM을 했던 KMBA 2019학번 OT 영상과 사진을 참고하여 FM 페이지를 정리하였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OT에 쓸 PPT를 완성하고, 동기와 KMBA, FMBA 사발식 사회를 볼 멘트를 준비하니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우리가 안 하면 할 사람이 없는데...

 

결전의 날인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인 2023년 2월 4일 토요일이 다가왔다.

 

장소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 호텔이었는데 과거에는 1박 2일로 진행했던 OT를 하루에 다 하다 보니 호텔로 장소를 잡은 것 같다.

 

차를 끌고 갈 수도 있었지만 고려대학교 행사에 술이 빠질 수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다. 5호선 광나루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가 길을 건너니 워커힐 셔틀버스 표지판이 보였다. 2호선 강변역에서 셔틀버스가 정차한 후에 광나루역에 와서 그런지 셔틀버스 안에 사람이 꽤 타 있었다.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셔틀버스를 타고 워커힐 호텔이 도착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보긴 했지만 처음에는 그랜드홀을 찾지 못해서 조금 헤맸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쨌든 그랜드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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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일정표에 따르면 응원은 저녁 식사 이후인 오후 6시부터 진행되고 사발식은 응원이 끝난 오후 6시 반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다.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하여 같이 사회를 보게 된 동기와 간단히 대본을 체크한 후 저녁 식사를 했다. 그리고 오후 6시가 되자 고려대학교 응원단이 단상에 등장했다!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함께 배운 것은 고려대학교 교호!

 

대학교 신입생 때 교호를 봤을 때 '저걸 어떻게 외워서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아마 KMBA 23학번 원우님들도 같은 생각이셨을 것 같다. 참고로 고려대학교 교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phs0211/222280834455

 

고려대학교 2021년 신입생 응원 OT 후기 [고려대학교 교호 및 교가, 대표 응원곡(엘리제를 위하여,

※ 본 포스팅은 고뽕이 충만한 글입니다! 연대생은 이 글을 보면 배 아플 수 있습니다! 2007년 처음 고려대...

blog.naver.com

 

 

교호를 배운 뒤 이어지는 응원곡은 '젊은 그대', '고래 사냥', 고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응원곡 '민족의 아리아', 그리고 승리의 노래 민족의 노래 '뱃노래'였다.

 

응원을 할 때는 '왜 엘리제를 위하여를 안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OT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엘리제를 위하여'는 동작이 많아서 짧은 시간 내에 배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민족의 아리아 2절 육성으로 부르는 부분을 찍고 싶었지만 사회를 보느라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2022년 10월 응원 OT 영상으로 대신한다.

 

https://youtube.com/shorts/FaWbzPgizPY?feature=share

고려대학교 2022년 응원 OT '민족의 아리아' 2절 육성

 

네 응원곡을 배운 뒤 마지막은 고려대학교 교가를 제창했다. 고려대학교 행사의 마지막은 항상 교가 제창이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교가를 제창했다.

 

 

응원이 끝나고 이제 나와 동기가 나설 차례! 시작부터 삐끗... FM과 사발식 유래까지는 깔끔하게 잘 넘어갔는데... 막걸리 찬가 가사가 틀렸다!

 

 

막걸리 찬가 도입부인 '마실까 말까~ 마실까 말까~ 마실까 말까 마실까 말까' 부분이 빠져있었다. 급하게 가사를 수정하다 보니 여기서부터 꼬였다. 원래 계획은 동기가 막걸리 찬가 가사 한 줄을 읽으면 내가 노래를 부르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당황하여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막걸리 찬가를 반복해서 부르는 방식이 되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사발식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두 번째 단추라도 잘 끼웠으면 됐는데 30조를 제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멘트도 꼬이기 일쑤였고, 막걸리 찬가는 절반도 못 부르고 끝났다.

 

거의 끝나갈 무렵 파도타기 형식으로 해서 그나마 막걸리 찬가를 완창하는 조가 나왔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했다면 시간도 맞추고 참 좋았을 텐데...

 

원래 21시 30분 끝을 목표로 했지만 급하게 학생회와 교수님 및 교직원분들까지 사발식에 강제로 동원한 결과 오후 7시 50분에 사발식이 끝났다... 망했다...

 

 

잠시 쉬는 타임을 갖고 응원단 없이 다시 응원을 해보려고 했지만 나의 미숙한 진행 때문에 KMBA, FMBA 23학번 원우님들의 텐션이 떨어진 상태여서 도저히 돌이킬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를 예정보다 1시간 반 일찍 마치고 조별끼리 2차로 장소를 빨리 옮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급하게 마무리했다.

 

 

사발식은 고대인이 되는 첫 관문인 만큼 중요한 행사이자 의식인데 내가 망친 것 같아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막걸리 찬가는 사발식 외에는 부를 일이 잘 없기 때문에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에서 배워야 다음에 2024학번이 입학할 때 부를 수 있을 텐데...

 

아몰랑... 난 시키는 대로 다 했어...

 

 

이상으로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 Finance MBA/FMBA OT/오리엔테이션 응원 및 사발식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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