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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by 뚱주아빠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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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롤알못 입장에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 본 포스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ce: League of Legends)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2/01/19

 

 

감상은 진작에 다 했지만 팀플 및 기말고사, 동아리 2022년 운영계획, 그리고 학생회 준비 등으로 뒤늦게 올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에 대한 감상평이다.

 

처음에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의 대표 IP인 '롤(LOL)'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을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 이유는 롤에 대한 진입 장벽 때문이었다.

 

한창 게임을 할 때 나는 친(親)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게이머였기 때문에 블리자드 IP인 스타크래프트 2(Starcraft 2), 디아블로 3(Diablo 3), 오버워치(Overwatch), 고급레스토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ores of the Storm 또는 히오스)를 주로 했었다. 오버워치를 하기 위해 PC를 새로 구매했으니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내가 얼마나 친 블리자드 게이머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에서 여섯 번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Faker)'를 배출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가 있지만, 롤을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백 명이 넘는 챔피언 수로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졌고, 욕과 패드립이 빈번한 이미지 즐기면서 하려고 하는 게임을 스트레스 받아 가며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롤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고급 레스토랑 히오스도 영웅 수가 백 명이 넘었지만 게임했던 건 함정

 

하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롤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넷플릭스에서 올린 아케인 공식 예고편을 보고 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7AGWiw8Uw

 

위 예고편을 보고 나니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1) 작화(作畵)가 엄청 멋진데 예고편만 이런 건 아니겠지? 본편도 예고편처럼 멋진 작화 수준을 유지하겠지?

2) 과거의 모습을 보면 지극히 정상인데 징크스는 어떻게 나사 빠진 캐릭터가 되었을까?

- 징크스가 대략 미치광이 캐릭터라고 알고 있는데 거친 선으로 징크스의 주변을 보여주며 징크스의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줌

3) 징크스는 왜 언니 바이(Vi)와 사이가 나빠졌을까?

- 바이에게 맞는 장면에서 바이 얼굴에 화난 얼굴이 낙서된 점과 사이가 좋았던 장면도 있는 점

4) 징크스는 왜 아직도 바이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을까?

- 교차 편집으로 바이의 모습이 계속 보이며 최종 점수가 바이를 넘지 못하는 점 등

5) 예고편이 이렇게 흥미진진한데 본편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징크스'란 캐릭터가 왜 미치광이 캐릭터인지 '바이'란 캐릭터가 롤 세계관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예고편 하나만으로 둘의 관계 자매(姉妹)이지만 모종(某種)의 이유로 사이가 나빠진 점을 단번에 알 수 있었고, 속된 말로 미친듯한 작화와 흥미로운 내용 때문에 하루빨리 아케인을 보고 싶었다.

 

앞서 내가 친 블리자드 게이머였던 이유가 각 게임마다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세계관과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블리자드 게임들을 좋아했던 것 같다.

 

반면 롤의 경우 그 출발이 워크래프트 3 유즈맵 도타 올스타즈(DOTA Allstars)와 카오스(Chaos)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세계관 또는 스토리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게임이 발전하면서 덧붙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한눈에 롤(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이나 이야기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참고 문헌 :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36994)

 

이쯤에서 짚어보는 AOS의 거의 모든 역사

이런 게임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이런 게임을 거의 카오스밖에 접할 수 없었을 때는 장르고 뭐고 그냥 카오스라고 부르면 되었다. 도타는 도타라고 부르면 되었다. 하지만 지

www.inven.co.kr

 

이렇게 나에게 진입장벽이지 아쉬움으로 작용했던 롤의 세계관 또는 스토리에 대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라이엇 게임즈가 넷플릭스와 협업하여 상영하기 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아케인(Arcane: League of Legends)를 보고 나니 단번에 해소되었다. 아니 해소된 정도가 아니라 롤 세계관에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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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원제 'Aracne: League of Legends) 줄거리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1화 '우리의 세상에 어서 와(Welcome to the Playground)'

 

'아랫동네(지하도시)'는 윗동네 '필트오버(Piltover)'의 억압에 못 견뎌 반란을 일으키지만 집행자들에게 진압되어 필트오버로 향하는 다리를 넘지 못하고 반란은 끝이 난다. 이 반란 때 '바이올렛(Vilolet 애칭 바이[Vi])'와 '파우더(Powder)'는 부모를 잃고, 지하 도시의 반란을 주도했던 '밴더(Vandor)'는 참상(慘狀)을 뒤로한 채 바이와 파우더를 데리고 아랫동네로 돌아간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시간이 흘러 바이와 파우더는 성장하고, '에코(Ekko)'에게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마일로(Milo)'와 '클레거(Claggor)'와 함께 필트오버의 한 펜트하우스의 물건들을 훔친다. 파우더는 마법수정을 훔치는 과정에서 하나를 떨어트리는데 마법수정이 폭발을 일으켜 바이 일행의 도둑질이 발각된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집행자들을 겨우 따돌리고 지하 도시로 돌아오지만 바이 일행의 소식을 듣고 물건을 훔치려는 깡패들과 싸우고, 파우더는 깡패 일행 중 한 명에게 쫓겨 필트오버에서 훔쳐 온 물건들을 강에 버린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소득은 없자 마일로는 파우더 때문에 제대로 되는 게 없다며 파우더를 '징크스(Jinx)'라고 쏘아붙인다. 그 얘기를 들은 바이는 마일로 역시 실패한 적이 있다며 동생을 감싼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한편, 밴더는 '마지막 한 잔(The Last Drop)'에서 일하지만 아랫동네(지하도시)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바이와 징크스의 수양(收養)아버지나 다름없다. 그리고, 수양 딸들의 사고를 덮으려 하지만 필트오버의 보안관 그레이슨(Grayson)은 범인을 꼭 내놓으라고 밴더를 압박하며 아버지로서의 밴더와 자운의 리더로서의 밴더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편, 범죄자들의 수장인 '실코(Silco)'는 바이 일행이 필트오버에서 한 행동에 대해서 듣게 되고 새로운 물질인 시머(Shimmer)를 테스트해 보기로 한다.

 

 

2화 '어떤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은 채로 두는 게 낫다(Some Mysteries Are Better Left Unsolved)'

 

'제이스 탈리스(Jayce Talis)'는 아카데미 학생으로서 마법수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바이 일행의 도둑질 때문에 제이스의 연구가 들통나고, 위험한 것을 연구한 이유 때문에 위원회에 불려가고, 그의 연구 자료는 폐기될 위험에 처한다.

 

제이스가 마법수정 연구에 집착한 이유는 어렸을 때 누군가가 마법을 써서 자신과 자산의 어머니를 구해줬고, 마법수정을 연구하면 필트오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제이스의 연구를 폐기처분하라고 지시한 필트오버 위원회 중 한 명이자 필트오버의 창립자인 '하이머딩거 교수(Cecil B. Heimerdinger)'와 달리 그의 조교 '빅토르(Viktor)'는 제이스 연구의 가능성을 보고 제이스의 연구 자료가 폐기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필트오버의 집행자들은 바이 일행이 일으킨 폭발 사고의 범인을 찾기 위해 아랫동네(지하도시)를 더욱 압박하자 집행자들의 억압에 불만이 쌓인 사람들은 그들의 리더인 밴더에게 필트오버에 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전 반란 때 부모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 역시 필트오버에 대항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자 밴더는 이전 반란이 실패했던 다리로 데려가 바이를 진정시킨다. 그러나, 에코가 밴더와 그레이슨이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른 자운 사람들처럼 밴더가 물러졌다고 생각한 바이는 자수(自首)하기로 결심한다.

 

 

3화 '변화에 필요한 비열한 폭력(The Base Violence Necessary for Change)'

 

밴더는 뒤늦게 바이의 소식을 듣고 바이 대신 자신이 잡히기로 한다. 보안관 그레이슨은 리더인 밴더가 붙잡혔을 경우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만은 피하려고 했지만 밴더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레이슨은 할 수 없이 밴더를 체포하기로 하고 필트오버로 나가려는 순간 알 수 없는 괴물에게 보안관뿐만 아니라 그녀와 동행한 집행자들까지 당했다.

 

그 괴물의 정체는 한때 밴더와 의형제였던 실코가 사람에게 시머를 투여하여 만든 괴물이었다. 그는 밴더가 필트오버와 협력한 변절자라고 생각하고, 오래전 둘이 꿈꿔왔던 아랫동네(지하도시)가 윗동네로부터 독립한 지역인 '자운(Zaun)'을 만들기 위해서 밴더를 축출(逐出)하고 자신이 자운(아랫동네, 지하도시)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계략을 꾸민 것이었다.

실코는 잔혹하지만 바보는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게획의 일부로 사용하기 위해 평소에 내통하던 필트오버의 집행자 '마커스(Marcus)'를 살려 보낸다.

 

한편 하이머딩거는 마법으로 인해 피해를 본 피난민들이 세운 국가가 필트오버인 만큼 제이스의 마법 연구를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만 야심을 가진 '멜 메다르다(Mel Medarda)' 의원이 제이스와 빅토르를 지원함으로써 '마법공학(Hextech)'를 완성할 수 있었다.

 

실코가 밴더를 붙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이는 파우더를 둔 채 마일로와 클레거를 데리고 밴더를 구하기 위해 실코의 기지로 향한다. 하지만 이는 실코의 함정이었고,

 

딸인 바이와 그녀의 친구들(마일로, 클레거)를 살리기 위해 밴더는 예전의 모습, 즉 필트오버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던 싸움꾼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이 장면에서 실코가 아직까지 밴더를 두려워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밴더를 두려워한 만큼 실코는 시머를 투여하여 괴물이 된 자신의 부하를 통해 밴더를 공격한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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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는 파우더가 위험할까 봐 동생을 두고 온 것이지만 아이 취급당하는 것이 싫어서 바이의 말을 듣지 않고 실코의 기지로 향한다. 파우더가 도착했을 때 밴더가 시머를 투여한 괴물에게 밀리자 밴더와 바이 일행을 구하기 위해서 필트오버에서 폭발했던 마법수정을 떠올리며 마법수정을 폭탄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마법수정은 마일로와 클레거를 죽게 만들고, 밴더가 잔해에 깔린 바이를 구하려다 죽게 되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파우더의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아빠를 잃게 되자 '너는 징크스'라며 파우더를 쏘아붙이고 파우더를 두고 떠난다.

 

실코는 밴더의 시체 앞에서 울고 있는 파우더를 보고 바이 일행인 파우더를 죽이기 위해 칼을 뒤에 숨기고 다가간다. 바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실코는 파우더에게 '언니는 어디 있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자신의 예상과 달리 파우더가 실코에게 안기며 자신은 버림받았다고 답한다. 파우더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당황했지만 이전에게 밴더에게 버려진 자신이 떠올라서 그녀를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실코가 파우더를 데려가려는 것을 보고 바이는 뒤늦게 파우더에게 돌아가려 했지만 혹시 모를 보험을 들어두기 위해서 마커스가 바이를 기절시키고 그녀를 데려가며 3화가 끝난다.

 

 

4화 '즐거운 진보의 날!(Happy Progress Day!)'

 

건국 200주년을 맞이한 필트오버 건국기념일인 '진보의 날(Progress Day)'에 제이스는 축사를 맞는 영광을 얻게 된다. 제이스는 최근 연구에 성공한 안정화된 마법수정과 수정을 활용한 각종 장비들을 발표하려고 하지만 하이머딩거는 아직 시기상조(時機尙早)라며 말린다.

 

한편 밴더가 죽은 뒤 아랫동네(지하도시) '자운'의 지배자가 된 실코는 시머를 필트오버 밀수(密輸)하는데 '점화단(Firelights)'이 실코의 계획을 방해한다. 실코는 점화단의 훼방(毁謗)을 방지하기 위해 '징크스(Jinx)'를 배치해두었지만, 환각에 휩싸인 징크스는 일을 크게 만들어 필트오버의 주의를 끌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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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

 

징크스 때문에 자금이 막히자 실코는 징크스에게 실망하고, 언니에게 버림받았던 기억이 떠오른 징크스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제이스의 연구실을 습격하여 안정화된 마법수정을 훔치는데 그 과정에서 폭발을 일으킨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폭발 때문에 집행자들이 사망하고, 제이스가 빼앗긴 마법수정이 악용될 경우 크나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필트오버는 더 이상 자운을 방치할 수 없다며 판단하여 제이스를 통치 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한편 필트오버의 집행자이자 제이스의 친구인 '케이틀린 키라먼(Caitlyn Kiramman)'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실코의 부하를 조사하기 위해 감옥으로 향한다. 하지만 실코의 부하는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할 수 없이 케이틀린은 실코의 부하를 폭행한 죄수를 만나는데...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5화 '모두가 나의 적이 되고 싶어 하지(Everybody Wants to Be My Enemy)'

 

바이는 케이틀린의 수사에 관심이 없었지만 케이틀린의 수사 기록에서 자신의 동생 파우더가 자주 사용하던 원숭이 표식을 보고, 실코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다.

 

마커스에게 납치된 이후 처음으로 자운을 찾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밴더가 운영하던 마지막 한 잔이 실코의 부하들에 의해 더럽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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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징크스는 마법수정을 훔치는 과정에서 마법수정이 폭발하는 것을 보자 어렸을 때 마법수정이 폭발하여 겪었던 트라우마(마일로와 클레거의 죽음, 밴더의 죽음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언니 바이와의 이별)가 떠올라 방황한다.

 

실코는 그런 징크스를 데리고 자신이 밴더와 갈등으로 죽을 뻔한 강에 데려가서 자신의 과거를 들려준다. 밴더와의 갈등으로 익사할 뻔한 그 강에서 나약함을 버렸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징크스에게 나약함을 버리라며 그녀를 강에 눕힌다.

 

 

6화 '이 벽이 무너질 때(When These Walls Come Tumbling Down)'

 

빅토르의 병세는 약화되고 연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공학 핵(Hexcore)'을 제이스와 빅토르는 빅토르의 치료에 마공학 핵을 사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이머딩거 교수는 마공학 핵에서 과거 자신이 마법으로 겪었던 끔찍한 과거를 떠올리고 마공학 핵 연구를 반대한다.

 

제이스는 평소 자신의 뒤를 봐주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멜의 꼬드김에 넘어가 필트오버의 창립자이자 자신의 스승인 하이머딩거 교수를 필트오버에서 추방하는 안을 위원회에 제출하고, 평소 하이머딩거를 불편하게 여겼던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추방안에 동의한다.

 

실코를 추적 중이던 케이틀린과 바이는 실코의 경호원이자 이인자인 '세비카(Sevika)'를 만나서 싸우다가 심한 부상을 입고 도망친다.

 

실코의 부하들과 충돌하면서 자운에서 바이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돌자 징크스는 어렸을 때 바이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조명탄을 터트리면, 어디에 있든지 바이가 파우더를 찾아갈 것)을 떠올리며 언니를 만나기 위해 파란색 조명탄을 터트린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두 자매가 극적으로 상봉(相逢)하지만, 갑작스러운 점화단의 공격으로 바이와 징크스는 3화의 마지막처럼 예상치도 못한 생이별을 또다시 하게 된다.

 

 

7화 '구세주(The Boy Saviour)'

 

점화단의 본거지로 끌려온 바이와 케이틀린. 점화단의 리더는 바이를 심문하는데 알고 보니 그의 정체는 바이의 동네 친구였던 '에코(Ekko)'!

에코는 실코의 지배로 인해 시머가 거리에 흘러넘치는 자운을 피해 점화단을 세우고 실코를 견제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바이를 만난 징크스는 자신에게 언니가 자운에 돌아온 사실을 숨긴 실코에게 실망하지만 실코는 그녀를 잘 설득시켜 마법수정으로 무기를 만들도록 계속 만들게 한다.

 

필트오버의 위원회는 날이 갈수록 자운과의 갈등이 심해지자 제이스를 설득시켜 마법수정 무기화한다. 제이스가 마법수정을 무기화하는 동안 빅토르는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마공학 핵을 계속 연구하기 시작한다.

 

징크스와 점화단이 싸우는 난리 통에 징크스가 놓친 마법수정을 챙긴 케이틀린은 필트오버와 자운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법수정을 제이스에게 돌려주기로 한다. 에코와 바이를 설득한 끝에 케이틀린은 둘과 함께 필트오버로 향하는데 이때 케이틀린은 바이와 케이틀린의 관계를 혼자 착각하고 과민반응하는 징크스에게 공격받는다.

에코는 케이틀린에게 희망을 걸고 바이와 케이틀린을 보내기 위해 징크스에게 맞서고 에코와 징크스의 대결은 아케인에서 손에 꼽히는 장면이다,

 

 

8화 '물과 기름(Oil and Water)'

 

에코와의 전투에서 폭탄을 터트렸던 징크스는 자신도 부상당한다. 실코는 부상당한 징크스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신지드(Singed)'에게 데려가고 신지드는 시머를 징크스에게 주입한다. 징크스의 상처는 치료되지만 시머 때문에 그녀는 더욱더 미치광이가 된다.

 

케이틀린과 위원회에서 앞에서 실코의 계획과 위험성을 증언하지만 위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변화를 기대했던 바이는 필트오버 위원회에 실망하여 그녀의 분노를 가감 없이 들어내고 그 덕분에 위원회는 실코와 시머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다.

 

치료를 위해 마공학 핵 연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빅토르는 연구가 계속 실패하자 절망하던 찰나 마공학 핵이 폭주하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연구실에 들어왔던 그의 조수가 마공학 핵에 흡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이머딩거가 우려했던 대로 마공학 핵이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이다.

 

바이의 증언 이후 제이스는 위원회를 대표로 바이와 함께 실코의 시머 제조 공장을 폐쇄시키기 위해 자운으로 향한다. 제이스는 가장 내켜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다. 바로 마법수정을 무기화한 것이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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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는 시머 공장을 지키려던 실코의 부하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사망하게 된다. 제이스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이가 죽었다며 자책하지만, 바이는 그 아이 스스로 자원한 것이라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 후 바이는 케이틀린을 만나지만 제이스뿐만 아니라 케이틀린과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 바이는 케이틀린에게 자운과 필트오버는 물과 기름처럼 절대 어울릴 수 없다는 말을 남긴다.

 

둘이 친해졌다고 믿었지만 바이의 말에 상처를 받은 케이틀린은 감정을 추스를 틈도 없이 징크스에게 납치당한다.

 

 

9화 '당신이 만든 괴물(The Monster You Created)'

 

제이스는 이대로 계속된다면 필트오버와 자운이 모두 공멸(共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코를 만나 평화 조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다. 제이스는 실코가 요구하는 조건이 과함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해서 실코의 제안을 모두 수용하는 대신 그 대가로 이 사태의 주범인 징크스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실코는 자신이 평생 꿈꿔왔던 자운의 독립을 위해서 의형제였던 밴더와 원수가 될 정도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었지만 딸과 다름없는 징크스를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한다. 실코는 밴더의 동상 앞에서 딸이 문제라면서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던 밴더를 마침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넋두리를 하는데 동상 뒤에서 징크스가 그의 넋두리를 듣고 있었다.

 

세비카와 결투를 벌이던 바이는 징크스에게 납치되고, 정신을 차려 보니 케이틀린, 실코와 함께 힌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징크스는 바이에게 자신과 케이틀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며 바이에게 총을 쥐여주고 케이틀린을 죽여 착했던 여동생 파우더를 되찾거나 아니면 범죄자인 징크스를 죽이고 케이틀린을 선택할 것인지 바이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바이가 미치광이 징크스가 아닌 자매 파우더임을 강조하지만, 테이블 반대편에 있던 실코는 바이에게 징크스를 빼앗길 수 없어 그녀의 정체성은 징크스임을 강조한다. 그녀를 설득하려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자 혼란에 빠진 징크스는 우발적으로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실코가 그녀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실코의 죽음으로 인해 내면에 일말이라도 남아있던 파우더는 사라지고 100% 징크스로 거듭난 그녀는 로켓에 마법공학 원석을 넣어 초강력 초토화 로켓(게임 궁극기 R에 해당)을 필트오버 의사당에 발사한다.

 

하필 그때 필트오버 위원회에서는 자운과의 평화조약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중이었는데 의사당의 창문이 깨지면서 애니메이션이 마무리된다.


아케인(원제 'Aracne: League of Legends) 감상 후기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아케인(원제 'Aracne: League of Legends) 총평

1. 멋진 작화
2. 다채로운 등장인물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
3. 이야기에 더욱 몰입되는 성우들의 열연
4. 화려한 액션과 이를 뒷받침하는 멋진 효과들
5.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완급(緩急) 조절

 

예고편을 봤을 때 작화에 대한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본편에서는 예고편보다 더욱 멋진 작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애니/추천] 롤알못 입장에서 본 아케인(원제 Arcane: League of Legends) 후기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은 아케인의 또 다른 장점인데 주인공 바이, 징크스 자매뿐만 아니라 두 자매의 아버지나 다름없는 마일로, 매력적인 악당 실코, 연인이지만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된 제이스와 케이틀린, 어찌 보면 아케인의 흑막인 멜, 항상 무언가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빅토르 등등 언급하면 끝도 없지만 주인공뿐만 아니라 서브 주인공 그리고 조연들까지 다양하면서도 고유한 특색과 이야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케인을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장면에 등장하는 그 등장인물들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구성하여 등장인물이 많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성우들이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열연(熱演)을 펼친 덕분에 등장인물들이 실존 인물들처럼 느껴진다. 특히 바이와 징크스의 성우들은 섬세한 연기는 자매들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애증(愛憎의 관계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액션은 높은 수준의 액션을 매 화(에피소드)마다 보여준다는 것이 놀라울 다름이고, 마지막으로 완급 조절을 잘 해서 이전 화의 사건 혹은 갈등이 해결되지만 마지막에는 새로운 갈등 혹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침 드라마처럼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하도록 만든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그림체 선이 굵으며 세계관이 발전한 곳과 발전한 윗동네와 윗동네에서 생긴 온갖 문제들을 처리하는 아랫동네가 있고, 아랫동네이자 암흑가인 그곳은 중상모략(中傷謀略)이 끊이지 않는 것이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에서 제작한 '디스아너드(Dishonored)' 시리즈 같았다. 게다가 Arcane과 Arkane으로 스펠링은 다르지만 이름이 아케인으로 동일하다.

 

 

이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League of Legends)'에 대한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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