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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2022년 1월 28일(금) 15시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2/8/9
두 번째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COVID-19) PCR검사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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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COVID-19) PCR검사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2022년 7월 방역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2/08/08 첫 번째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COVID-19) PCR검
hermeshyun.tistory.com
구정 연휴를 앞두고 차가 막힐 것이 명약관화였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메일을 받았는데 회사에 나와 같은 퇴근 버스를 탄 분이 확진이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때가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대략 오후 2시 45분쯤이었던 것 같다. 우리 팀에는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퇴근 버스를 타는 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팀 채팅창에 불이 났다.
찾아보니 나처럼 부스터샷(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보건소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한 수동 감시자로서 사람이 많은 곳만 괜찮은 것 같았다.
혹시 몰라서 강동 보건소에 문의하니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경우에 보건소에서 연락이 가고, 연락을 받은 사람 중 나처럼 3차(부스터샷)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의 경우 수동 감시 대상자여서 자가 격리 없이 사람이 많은 곳만 피하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혹시 모르니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연락을 받았고, 급하게 옷을 챙겨 강동구 보건소로 향했다.
강동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가 여러 곳 있으나 거리 상이나 체감 상이나 강동구청 옆에 있는 강동구 보건소에 위치한 선별 진료소가 가까워서 거기로 향했다.
도착을 하니 시간 단축을 위해서 직원분께서 QR코드를 보여주시면서 미리 전자문진표 작성 안내를 도와주셨다.
회사에서 확진자와 동일 보스를 탔다고 안내를 받았기에 처음에 '확진자접촉'을 눌렀는데 '확진자접촉'으로 설문을 할 경우 확진된 사람의 이름을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그래야 보건소에서 문진표 응답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
문제는 회사에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확진자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확진자의 이름을 입력할 수가 없었고, 결국 필수 항목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확진자접촉'으로는 설문을 마무리할 수 없어서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서 '본인판단'으로 다시 설문을 시작하였다.
전자문진표는 의례 그렇듯 개인 신상정보(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입력하고 현재 증상을 입력하게 되어있다.
병원 문진표와 달리 증상별로 자세하게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나의 경우 당시 무증상이기 때문에 무증상으로 표시했다.
증상과 더불어 집단 발병 지역 방문 또는 해외 방문을 체크하게 되어있는데 나는 모두 해당이 없으니 해당 없음으로 답변했다.
전자문진표를 완료하고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예상 소요시간 30분 안내판(X배너)가 보였다.
아내가 공유해 준 다른 블로거의 후기를 보니 날이 추워서 핫팩이 비치되어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오후 3시가 넘어서 인지 핫팩은 없고 빈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30분 안내판부터 검사받을 때까지 정확하게 30분이 걸렸지만 기다리는 동안 카톡으로 친구들과 현황을 공유해서 그런지 체감 시간은 한 10분 정도였다.
검사 접수 막바지에 선별진료소 PCR검사 절차가 안내된 표지판이 있어서 촬영했다.
1. 전자문진표 QR코드 스캔
2. 전자문진표 작성
3. 접수
4. 코로나 검사 후 귀가
접수는 신분증을 접수원에게 보여주면 되는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수원분이 볼 수 있게 앞에 신분증을 보여드리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선별진료소 검사가 처음이라 바보같이 신분증을 굳이 창구 안으로 넣어서 보여드렸다;;
접수가 완료되고 PCR 검사를 했다.
이번이 네 번째라 별 걱정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코 깊숙이 봉을 쑤셔서 눈물이 찔끔 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전 검사들은 양쪽 코를 쑤셨다면 이번에는 한 쪽만 쑤시는 대신 깊게 쑤시고 끝났다는 점?
안내문에는 24 ~ 48시간 정도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되어있었고, 절!대!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라고 해서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후기를 찾아보니 오전에 검사하면 당일 오후에 검사하면 다음 날 아침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여 검사 결과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안심이었다.
다음 날 새벽 6시 10분쯤에 카톡과 문자로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다행히 음성!
원래 금요일에 내려가려고 했으나 혹시 몰라서 음성을 확인받고 처가 댁에 내려가려 했기 때문에 문자를 받자마자 부랴부랴 집을 챙겨 처가댁으로 이동!
차가 엄청 막힐까 봐 걱정했는데 구정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았다.
잇님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1)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임산부 등 노약자의 경우 직원에게 얘기하면 빠르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PS 2)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음성확인서 발급은 평일 근무시간에만 발급 가능하다.
(2022년 1월 28일 기준이기 때문에 향후 바뀔 수 있음)
PS 3) 2022년 1월 28일 경우 '본인판단'에 의한 PCR 검사도 무료였으나 향후 정책 변경에 따라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PS 4) 출발 전 강동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혼잡 유무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로 향하면 좋다.
단, 도착 시 홈페이지에 표시된 혼잡 유무와 다를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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