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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KMBA 사진동아리 '뷰파인더스(ViewFinders)'에서 2월 행사로 야심 차게 준비한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코로나로 인해서 사적 모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회원님들이 많이 모이되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를 구성하여 전시전을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양한 전시전을 찾아보았다.
네이버에서 행사로 검색해서 2월에 있는 각종 전시전을 찾아보다가 포스터를 보자마자 2월 행사는 바로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으로 하기로 결심했다. 게다가 장소가 여의도 더현대서울이라 전시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사진전 관람을 위해서 테레사 프레이타스(Teresa Freitas)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아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원문 링크는 https://petapixel.com/2021/02/24/photographer-paints-pastels-with-her-camera/
Photographer Paints Pastels with Her Camera
Teresa Freitas is a photographer, although her photographs look more like airy pastel paintings. Her imagery is not just art for art's sake, but she makes
petapixel.com
테레사 프레이타스(Teresa Freitas)는 사진작가이지만, 그녀의 사진은 파스텔 그림에 더 가깝습니다. 그녀의 이미지는 예술을 위한 예술일 뿐만 아니라 Adobe, American Express, Chloé, Club Med, DKNY, Dior, Fujifilm, HP, Huawei, Issey Miyake, Montblanc, Netflix, 올림푸스, 팬톤, 폴라로이드 등과 상업 사진도 촬영함.
Netflix는 그녀의 사진 경력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 브랜드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유럽의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GramMasters"라는 챌린지에서 우승했으며, 이때부터 포르투갈 이외의 장소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색상과 색조 면에서 일관성 있고 일관된 결과를 얻기 위해 맑은 날과 자연광의 동일한 조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녀의 이상적인 사진 촬영 시간은 오전 중입니다. 그녀는 항상 2~3년 동안 작업한 것과 동일한 시그니처 스타일로 모든 이미지를 편집합니다.
2월 행사 진행을 위해 인원을 조사하였는데 딱 18명이 나와서 6명씩 3조를 구성하면 방역수칙을 지키며 관람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은 2022년 1월 29일부터 4월 24일까지 더현대서울 6층 ALT1(알트원)에서 열린다. 참고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핸드폰으로 촬영 가능하며 카메라는 사전에 허가된 경우(신문, 잡지 등)에만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무겁게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운영팀장으로서 폰카만 가능하다는 점을 놓친 건 아쉽다.
나의 경우에는 네이버 예약 후 발권을 일찍 했기 때문에 발권도 얼마 기다리지 않았고 입장 시 별도의 대기가 없었지만 오후 2시가 넘어가니 발권 줄도 길어지고 입장 대기도 생겨서 원활한 관람을 하시고 싶은 분은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관람 후기!
입장을 하면 이번 사진전을 함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만 봐도 테레사 프레이타스만의 사진이 어떤 느낌인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찍은 사진들은 사물, 인물, 풍경 등 종류가 다양한데 내가 좋아하는 풍경 사진들에 눈이 더 갔다.
중간에 그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도 있었지만 사진 촬영 스팟이다 보니 찍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패스!
그리고 위 미로를 본 떠 만든 세트가 있었는데 역시 촬영 스팟이다 보니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주요 사진 프로젝트들 중 하나인 'MAZE(미로)'는 화면 구성도 구성이지만 색감이 정말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참고로 테레사 프레이타스 MAZE 사진은 팬톤 컬러(Pantone Color)의 예시로 사용되었다.
두 번째 섹션이 끝나니 본격적인 풍경 사진들이 펼쳐졌는데 이때부터 해외여행 특히 유럽여행 뽐뿌가 오기 시작했다. 일행들도 다 사진을 보면서 해외여행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연신 반복했다.
여러 풍경 사진들 중 가장 충격적인 사진은 바로 테레사 프레이타스가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촬영한 사진! 내가 기억하는 부다페스트는 잿빛 도시였는데 그녀가 촬영한 도시는 정말 내가 살던 곳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아름다운 도시였다. 나의 부다페스트는 이렇지 않아...
작품 소개에는 도시명만 적혀있고, 촬영한 건물이나 세부적인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추측만 할 뿐이지만 아무래도 부다페스트 영웅 광장(Hősök tere) 근처에 있는 세체니 온천(Széchenyi gyógyfürdő) 내부를 촬영한 것 같다.
전시전 제목이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여서 시작은 'Ola, Primavera(안녕, 봄)'이었다면 마무리는 'Adeus, Primavera(잘 가, 봄)'이었다.
관람을 마치니 여러 굿즈가 있었는데 포스터가 정말 탐이 났지만 포스터를 둘 곳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발걸음을 출구를 향해 옮겼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감상평
개인적으로 파스텔 톤 사진을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의 포스터를 보고 파스텔 톤의 사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르투갈 작가인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풍경을 재해석한다. 파스텔 톤의 그녀의 사진들은 마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는 것처럼 관객을 몽환적인 장소로 안내한다. 심지어 그녀가 촬영했던 도시 중 하나인 부다페스트는 내가 짧게 살았던 도시임에도 꿈에 나오는 것처럼 완전히 다른 도시인 것처럼 내가 다가온다.
코로나로 여행이 힘든 요즘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사진과 떠나는 몽환적인 여행은 어떨지 잇님들께 사진전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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