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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月, 발표 + 해외 필드트립 사전모임
이번 학기 마지막 발표!
내가 발표자는 아니었지만 더 이상 발표가 없다는 사실에 기뻤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부족했나 보다... 발표긴 하지만 사업을 전제로 만든 플랫폼인 만큼 교수님께서 1) 우리가 만든 플랫폼에 대한 수요 조사 2)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3) Quality Control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 이렇게 크게 세 가지에 대해서 언급하셨다.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했어야 하는 부분이었지만 그동안 각종 발표에 시달렸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하고 발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다행히 최종 보고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잘 보완해야겠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줌(zoom)으로 해외 필드트립 3차 사전모임에 참석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드디어 해외 필드트립 일정 확정! 코로나 때문에 필드트립 동안 탐방할 기업들을 선정하는 것이 보통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원우님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일정에 차질 없이 기업 탐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발 이번에는 갈 수 있길...
6/14 火, 휴강 + 시험공부
처음에 교수님께서 6월 14일에 기말고사를 볼지 조사를 하셨었는데 원래 일정대로 6월 21일에 시험 보는 것이 잘한 선택인 것 같다. 강의자료를 펼쳤는데 내용이 너무 많아서 만약 14일에 시험을 봤다고 하면 문제를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시험장을 나왔을 것 같다.
시험공부를 위해서 유튜브를 키고 공부브이로그를 진행했다.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면 딴짓을 하게 되는데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의식이 되어 최소한 딴짓을 덜하게 되는 것 같다. 간간이 한 명씩 내 공부브이로그를 보는데 대단한 건 아니지만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을 빠작 차리고 공부를 하게 된다.
6/16 木, 기말고사 스타트!
지난주 교수님께서 10문제 제한 시간 5분이라고 하셨을 때 많이 당황했는데 풀어보니 교수님 의도를 이해했다.
수업 시간에 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중해서 들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아니라면 5분 내에서 찾아서 절대로 풀 수 없는 것들이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첫 번째 문제부터 막혀서 그냥 찍었다. 그나마 두 번째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는 아는 내용이라서 쉽게 풀었지만 절대 평가가 아니라 상대 평가인 관계로 조금만 실수해도 A+은 힘들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퇴근 버스 도착시간이 왔다 갔다 하지만 그래도 7시 전에 도착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집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버스가 도착하니 오후 6시 58분... 버스가 늦어서 어쩔 수 없이 길 한복판에서 시험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시험이 하나 끝나니 홀가분하다!
6/17 金, 재무관리는 날 배신하지 않는다...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기대를 했는데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좌절...
그래도 다시 의욕을 갖고 본 시험에 돌입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나름 잘 풀었다고 생각하고 재점검하던 차에 완전히 풀이를 틀린 문제를 발견했다! 뒤늦게 바꿔 보려 했지만 시험 시간이 종료되어 락다운 시스템에서 강제 종료...
역시나 재무관리는 날 배신하지 않는다...
첫 문제를 풀 때까지만 해도 Dean's List 혹은 성적장학금에 대한 일말의 희망이 있었는데 풀이를 잘못한 문제를 발견하고 나니 이번 학기도 Dean's List는 물 건너 간 것 같다... 혹시 해외 필드트립에서 A+를 받는다면 기적적으로 가능하려나...??? 최소 A+ 3개, A 이상이어야 하는데 재무관리는 잘해야 B+이 나올 것 같고 화요일 블록체인과 정보보안 시험도 19명 중에서 상대평가인 관계로 A는 힘들 것 같고 B+이 예상된다.
주말에 열심히 공부해서 화요일 남은 한 과목도 잘 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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