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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KMBA 해외 필드트립 1일차 공식 일정은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저녁 식사 및 호텔 체크인이었습니다.
우여곡절이 정말 정말 많았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
작년(2021년) 1학기 해외 필드트립이 취소되고, 2학기는 아쉬운 대로 국내 필드트립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또 취소...
고려대 KMBA21의 일상 : 네이버 블로그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2021학번의 일상! KMBA(큼바) 생활, 넷플릭스 추천작, 제품 리뷰, 만년필 ASMR, 그리고 일상블로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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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 필드트립도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난관(難關)을 극복하고 베트남 호찌민으로 해외 필드트립을 떠날 수 있었다!
해외 필드트립 첫날이자 출국 당일인 6월 25일(토) 오전 7시 반에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하여 여행사로부터 여행 일정과 캐리어 네임텍을 수령한 후 체크인을 시작했다.
단체로 발권했기 때문에 단체로 체크인이 될 줄 알았는데 단체 체크인이 되지 않아 체크인 줄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모바일이 체크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체크인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모바일 체크인 대기줄도 길어져서 그냥 대기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일반 대기줄에 비해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서 그나마 나았다.
체크인을 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니 탑승까지 1시간밖에 남지 않아서 급하게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탑승할 비행기가 보잉 787 드림라이너였는데 비행기 크기가 커서 그런 건지 아니면 외항사(베트남 에어라인)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탑승 게이트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에 위치했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고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니 시간이 정말 촉박했다.
물론 그 촉박한 시간을 이용하여 면세점 쇼핑 및 라운지에서 조식을 해결한 동기도 있었지만 귀차니즘이 천성인 나는 라운지에서 조식을 해결한 것으로 만족했다.
탑승 게이트로 향하는 도중 출발이 40분 지여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셔틀트레인에 탄 후에 이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게이트 앞에서 조금 쉬다가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오전 7시 반까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지하철 첫 차를 타고 도착한 만큼 원래 계획은 비행기를 타자마자 기절할 계획이었는데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나간다는 생각에 흥분이 돼서 그런지 잠이 오질 않았다. 할 수 없이 태블릿에 받아 둔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The Umbrella Academy) 시즌 3를 보며 시간을 보내니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메뉴는 두 가지였는데 '비빔밥'만 확실히 들려서 비빔밥을 선택했다.
비행기가 예정대로 출발했다면 호찌민에 현지시간으로 2시 정도에 도착해야 했지만 비행기가 많이 지연된 관계로 짐을 찾고 하니 거의 3시쯤 도착했다.
첫날 계획은 호찌민 시내 관광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관광할 시간이 줄기도 했고 덥기도 해서 같은 조원 형님께서 찾으신 근사한 카페인 'Thế Giới Cà Phê Trung Nguyên Legend'로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가 블랙 앤 화이트가 포인트이면서 단정해서 좋았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고, 처음에는 커피가 너무 진해서 적응이 안 됐지만 연유와 함께 먹으니 어느새 적응되었다. 시원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저녁 장소는 현지 음식점인 Quán Bụi. 총 3층인데 2층을 KMBA에서 전세를 냈고, 도착을 하니 메뉴들이 이미 주문되어 있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배고프기도 했고, 음식이 맛있어서 음식에 대한 불만은 없었는데 찍사로서 아쉬웠던 점은 메뉴판을 찍었어야 메뉴 이름은 무엇인지 무슨 메뉴를 먹는지 기억을 할 텐데 음식이 준비되는 대로 먹기 바빠서 내가 사진을 찍은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겠다ㅎㅎ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짐을 풀고 쉬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관광을 나간다고 해서 따라갔다.
목적지는 '부이비엔 거리(Phố đi bộ Bùi Viện, Bui Vien Walking Street)' or '여행자 거리'였는데 택시 대신 Grab을 이용하여 부이비엔 거리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입구에서 반가운 얼굴을 봤는데 바로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모델인 타이거(Tiger) 맥주 광고가 걸려있었다.
부이비엔 거리의 분위기는 도착하자마자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Thanon Khao San, Khaosan road)가 생각났는데 베트남 호찌민도 엔데믹이라서 그런지 카오산로드보다 더 시끄럽고 더 정신없었다. 지나갈 때마다 호객 행위 및 구걸하는 어린아이들이 정말 많아서 이들을 뿌리치고 지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부이비엔 거리를 구경한데 의의를 두고 끝까지 갔다가 괜찮은 루프탑 바(Rooftop bar)를 발견하여 다시 부이비엔 거리를 거슬러 올라갔다.
KMBA 해외 필드트립 첫날의 최종 목적지는 부이비엔 거리를 가던 중에 한 건물 옥상이 번쩍번쩍하는 것을 봤었는데 거기였다.
에어360 스카이바 or Air Saigon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고 하니 직원이 예약을 했냐고 물어봤다.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자리가 없을까 봐 당황했지만 다행히 자리는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예약을 물은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니 나름 급이 있는 루프탑 바라는 방증(傍證)이었다.
예약을 하지 않아 테이블에 앉을 수는 없었지만 갑자기 비가 온 덕분에 실내로 들어가게 되어 결국은 의자에 착석했다. 카톡 정산 내역을 확인해야 하지만 1인당 한 잔에 약 17,000 ~ 18,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다. 한국 기준으로 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베트남 물가를 감안한다면 꽤 비싼 루프탑 바였다.
01시에 영업 종료라서 아쉬움을 뒤로 한 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복귀. 역시나 이동할 때 Grab으로 이동했다.
참고로 한국에서 바로 Grab앱 설치가 불가한데 카카오T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카카오T를 통해서 Grab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Grab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1학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 2일 차(6/26)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https://hermeshyun.tistory.com/179
[KMBA 해외 필드트립 2] 2022년 1학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 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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