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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넷플릭스 후기

[넷플릭스/드라마/후기] 마법과 액션의 조화 판타지 드라마 '섀도우 앤 본(원제 Shadow and Bone)'

by 뚱주아빠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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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 미드 섀도우 앤 본(원제 Shadow and Bone) 등장인물, 줄거리,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최종 업데이트 : 2021/8/1 23:30

 

https://www.youtube.com/watch?v=OoH211O-oRk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제목 그 자체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와 까마귀 지팡이(카즈 브레커) 표지 때문이었다. 일단 제목에 '그림자'가 들어가니 판타지 같았고, '뼈'가 들어가서 액션이 화려할 것 같았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소개할 때 공식 예고편을 넣는데 섀도우 앤 본 경우에는 공식 티저 예고편이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보고 싶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장면이 많아서 이번에는 공식 티저 예고편 링크를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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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시즌 1 주요 등장인물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등장인물 알리나 스타코브(제시 메이 리)

 

알리나 스타코브(Alina Starkov / 제시 메이 리, Jessie Mei Li)

: 제1군 지도 제작 부대에 배속되어 있으며 후술할 '말 오레체프'와 라브카(Ravka) 케람진(Keramzen) 고아원 동기이다. 같이 자란 만큼 말 오레체프를 많이 의지하며, 말과 함께 장막(The Fold) 안으로 들어갔다가 기적을 경험하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어머니를 많이 닮아 외모만 보면 슈 한(Shu Han)인에 가까워서 라브카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차별을 많이 당한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등장인물 말 오레체프(아치 르노)

 

말 오레체프(말옌 오레체프, Mal Oretsev or Malyen Oretsev / 아치 르노, Archie Renaux)

: 제1군 트래커(Tracker, 추적자) 부대에 배속되어 있으며 추적 능력이 뛰어나다. '알리나 스타코프'와 고아원 동기이며 내심 알리나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알리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든다.

장막에서 사건을 겪은 뒤 알리나 스타코프와 생이별을 하게 되고 알리나와 다시 만나기 위해 산전수전을 다 겪는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주요 등장인물 알렉산더 키리건(벤 반스)

 

알렉산더 키리건(Alexander Kirigan / 벤 반스, Ben Barnes)

: 그리샤(Grisha)로 구성된 제2군의 대장이다. 어둠을 부를 수 있는 섀도우 서머너(Shadow Summoner)이며, 그리샤는 라브카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노예, 실험체, 혹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 그리샤들을 지키기 위해 리틀 팰리스(Little Palace)를 만들고, 그리샤로 구성된 제2군을 만들었다.

그리고, 장막을 만든 키리건의 후손으로 오명을 벋기 위해 장막을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알리나와 말이 참가했던 횡단 중 발생한 소식을 전해 듣고 알리나 스타코프의 진짜 정체를 밝혀낸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주요 등장인물 카즈 브레커(프레디 카터)

 

카즈 브레커(Kaz Brekker / 프레디 카터, Freddy Carter)

: 케르치(Kerch)의 수도 케테르담(Ketterdam)에서 크로 클럽(Crow Club)을 운영 중이다. 다리를 절기 때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의 이름과 같은 까마귀 장식을 한 지팡이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시즌 2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뒷골목의 세계를 잘 알기 때문에 정보 수집과 인재를 중요시하며, 장막에서 발생한 기적 소식을 듣고 100만 크루거를 벌기 위해서 장막을 횡단하여 이스트 라브카(East Ravka)로 가려고 한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주요 등장인물 이제니 가파(아미타 수만)

 

이네지 가파(Inej Ghafa / 아미타 수만, Amita Suman)

: 카즈 브레커의 소중한 인력 중 한 명이며 잠행(潛行) 능력이 뛰어나다. 다양한 종류의 칼을 잘 다루며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온몸에 칼을 소지하고 있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카즈 브레커의 일에 협조하고 있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주요 등장인물 제스퍼 파히(키트 영)

 

제스퍼 파히(Jesper Fahey / 키트 영, Kit Young)

: 뛰어난 총잡이지만 흠이 몇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말이 많다는 것. 두 번째는 첫 번째와 연관되어 자아도취가 심하다는 점. 마지막은 도박 중독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실력 하나만큼은 출중하여 사격 실력 덕분에 본인뿐만 아니라 일행을 여러 번 위기에서 구했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시즌 1 줄거리

 

 

시즌 1 1화 "타오르는 빛이 폭발하니(A Searing Burst of Light)"

 

라브카 케람진 고아원 출신의 알리나 스타코프와 말 오레체프는 오랜만에 재회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말은 이스트 라브카와 웨스트 라브카를 가로지르고 있는 장막을 횡단하여 웨스트 라브카의 도시 노보크리버스크(Novokribirsk)로 향하게 된다. 말과 떨어지기 싫었던 알리나는 억지로 건수를 만들어 결국 말과 함께 장막 횡단에 참여하는데...

 

한편, 케르치 케테르담에서 크로 클럽을 운영 중인 카즈 브레커는 이네지 가파를 통해 100만 크루거 짜리 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을 착수하기 위해서 행동에 나선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제2군이 주도하는 장막 횡단이 시작되고, 횡단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막 안의 괴물(볼크라, Volcra)들이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알리나가 괴물에 잡아먹힐 뻔하지 알리나의 몸에서 알 수 없는 빛이 나오고, 배를 습격했던 괴물들이 일거(一擧)에 사라졌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줄거리, 출처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공식 예고편

 

화면은 카즈 브레커의 이야기로 전화되고, 케테르담의 부호인 드리슨이 의뢰한 100만 크루거 일을 맡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 하트렌더(Heartrender)를 동원하여 2주 전 장막에서 있었던 사건을 듣게 되고, 드리슨이 원하는 것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알리나 스타코프를 납치 해오라는 것이었다.

 

 

시즌 1 2화 "누군가에겐 괴물인지도(We're All Someone's Monster)"

 

케람진 고아원 시절(어린 시절)의 알리나와 말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리샤는 정기적으로 그리샤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을 하는데 병자나 부상자는 시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샤들의 고아원을 방문하고, 말과 헤어지기 싫었던 알리나는 말과 함께 수풀 도망쳐서 숨는다.

 

장면은 다시 현재로 전환되고, 장막에서 돌아온 생존자와 사상자를 수습한 뒤 알리나는 제2군의 장군인 알렉산더 키리건의 천막으로 이동한다. 키리건이 알리나에게 그리샤를 판별하는 실험을 하자 알리나의 팔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줄거리, 출처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공식 예고편

 

케테르담의 카즈는 100만 크루거 짜리 의뢰를 경쟁자인 페카 롤린스(Pekka Rollins)에게 뺏길 위기에 놓이자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장막을 건너 알리나 스타코프를 납치하기로 한다. 대화로 유추하건대 카즈 브레커는 페카 롤린스와 과거 악연이 있는데 이는 시즌 2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먼저, 장막을 건널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크로 클럽에서 카드 카운팅(영화 21처럼 모든 카드를 외워서 게임에 임하는 것)을 통해서 돈을 따는 수상한 여자가 장막 건너의 인물임을 파악하고, 그녀가 어떻게 건너왔는지 캐묻는다. 겁에 질린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인도자(Conductor)'라는 인물을 통해서 자신이 장막을 건너온 사실과 인도자의 대략적인 위치를 카즈에게 말한다.

 

'선 서머너(Sun Summoner)'로 판명된 알리나는 그리샤들이 거주하는 곳이자 훈련을 받는 리틀 팰리스(Little Palace)로 이동하다가 그리샤를 마녀로 취급하고 사냥하는 라브카 북부의 인접국 피예르다(Fjerda)의 정예부대이자 그리샤 사냥꾼들인 '드뤼스켈러(Drueskelle)'의 기습에 죽을 뻔하지만 알렉산더 키리건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개인적으로 라브카 내부에 침투한 피예르다 병력들을 꿰어내기 위해 키리건이 알리샤를 미끼로 쓴 것 같다.

 

채무관계 때문에 다른 임무를 맡은 이네지는 하필 카즈가 찾는 인도자를 암살할 뻔했다. 100만 크루거 사업을 위해 인도자가 필요했던 카즈는 이네지를 만류하고 게다가 자신의 크로 클럽을 담보로 잡고 이네지와 함께 장막을 넘어갈 계획을 세운다.

 

말은 알리나를 찾기 위해 탈영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를 눈치챈 말의 동기들은 군공을 세워서 정식으로 리틀 팰리스에 초대를 받고 당당하게 알리나를 만나러 가라고 말을 말린다. 동기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현실적이었기에 말은 우선 부대에 남는다.

 

마지막 장면은 어렸을 때 두 사람이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장면과 현재는 헤어져서 서로를 생각하며 애틋하게 상대방을 찾는 모습을 교차 편집하면서 2화가 마무리 된다.

 

 

시즌 1 3화 "태양을 부르는 소녀(The Making at the Heart of the World)"

 

리틀 팰리스의 그리샤들과 시종들에게 무시당하는 알리나. 그녀는 말에게 보내는 편지 덕분에 겨우 리틀 팰리스의 삶을 버티고 있다. 왕 이름이 표트르(Pyotr)인 것과 왕을 차르(Czar, Царь) 그리고 건물이 동유럽 풍인 것으로 보아 '러시아 제국'이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의 배경을 만들데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카즈 일행은 웨스트 라브카에 도착하여 리틀 팰리스에서 알리나 스타코프를 빼낼 하트렌더인 니나를 접촉하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니나는 피예르다의 드뤼스켈러에게 잡혀가서 행방이 묘연하다.

 

알리나는 표트르 왕을 알현하고, 왕 앞에서 키리건의 도움으로 태양을 소환하여 선 서머너(Sun Summoner)로 인정받는다.

 

카즈는 인도자가 장막을 건너기 위한 재료를 모으고 있었는데 독립을 꿈꾸는 웨스트 라브카 장군과 인도자가 장군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인도자는 카즈 일행을 장막으로 안내하는데 그것은 바로 증기기관차였다.

 

하트렌더인 니나는 다른 그리샤들과 함께 납치되어 드뤼스켈러의 배에 묶인 체 피예르다로 향한다.

 

그리샤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알리나. 하지만 제1군에 있을 때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알리나의 후광을 공유하기 위해 일부러 친한 적 하는 그리샤들이 있는가 한편, 알리나를 맹목적으로 증오하는 그리샤도 있도. 또한, 알리나가 독살될 것을 대비해서 기미상궁(氣味尙宮)에 해당하는 오트카자츠야(Otkazat'sya)까지 왕이 붙여주었다.

그나마 위안을 주는 것은 알리나에게 도서관이었는데 도서관에서 그리샤와 관련된 전설을 듣게 된다. 최초의 그리샤인 본 스미스(Bone Smith)와 그가 자신의 손가락뼈로 만든 영험(靈驗)한 동물들. 그리고 그 영험한 동물들의 뼈를 그리샤의 몸에 결합하면 가공(可恐)할 만한 힘을 얻게 된다는 전설이다. 영험한 동물들의 판화 중 하나는 알리나가 메일 꿈꾸는 수사슴이 있는데, 이 수사슴은 뿔이 마치 태양 모양처럼 빼곡히 자라 있다.

 

알리나는 그리샤의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바그라를 만나는데 바그라의 가르침은 혹독하기 그지없었다. 또한, 다른 그리샤들에게 선 서머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고 미움을 받자 말에게 편지를 쓰며 말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마음을 다 잡는다.

 

장막을 건너는 카즈 일행은 볼크라의 공격을 받는데 총잡이로 실력을 보여줬던 제스퍼가 화려한 실력으로 기차에 달라붙은 모든 볼크라를 제거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카즈 일행은 결국 장막을 건너는 데 성공한다.

 

 

시즌 1 4화 "오트카자츠야(Otkazat'sya)"

 

말은 알리나를 보기 위해서 모르조바의 사슴(Morozova's Stag)를 탐색하는 임무에 자원한다. 여담으로 모르조바의 사슴은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노노케 히메(もののけ姫, 원령공주)에 등장하는 사슴신 같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줄거리, 출처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공식 예고편

 

우여곡절 끝에 장막을 건너온 카즈 일행은 이스트 라브카 크리버스트(Kribirsk)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린 후 이네지는 현란한 몸놀림으로 곡예사로, 제스퍼는 놀라운 사격술 묘기를 이용해 이동 곡예단(서커스) 일행으로 위장하여 리틀 팰리스에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키리건은 나니 제니크가 연락 두절이 된 것을 알게 되고 병사를 시켜 니나를 찾도록 명령한다. 한편 드뤼스켈러와 납치된 하트렌더 니나 제니크 사이에 묘한 감정이 흐른다.

 

알리나는 말에게 계속 답장이 없자 말의 케람진 소꿉친구이자 제1군 지도제작자가 아닌 그리샤로 각성한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줄거리, 출처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공식 예고편

 

말은 모르조바의 사슴을 찾기 위해 피예르다의 국경을 넘다 수색에 참여한 동기들이 피예르다의 병력에게 죽고 자신 역시 사경을 헤맨다. 말의 과거가 마치 회상 씬처럼 등장하는데, 알리나를 위해서 말이 상관 폭행까지 감행하면서 알리나를 지키려했던 장면이 나온다. 치명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지고, 알리나에게 가기 위해 찾고자 했던 모르조바의 사슴을 결국 발견한다.

 

 

시즌 1 5화 "네가 누구인지 안다면(Show Me Who You Are)"

 

이네지와 제스퍼는 이동 곡예단으로 자연스럽게 리틀 팰리스로 들어가고, 카즈는 리틀 팰리스를 지키는 병사로 위장해서 잠입에 성공한다. 병사로 위장한 만큼 카즈는 알리나를 납치할 계획을 최종 점검하던 중 우연히 알리나의 대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리나는 왕과 왕비 그리고 각국의 사절단이 모인 앞에서 빛을 불러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선 서머너임을 입증한다. 선 서머너임의 확실해지자 사람들은 알리나 스타코프를 '성(聖) 알리나'로 부르며 성호(聖號)를 긋고 무릎을 꿇는다.

 

말은 가까스로 리틀 팰리스에 도착하지만 키리건은 핑계를 대면서 알리나를 못 보게 한다. 알리나를 만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말은 모르조바의 사슴이 있는 대략적인 위치를 이야기한다.

한편, 키리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바그라는 모르조바의 사슴의 위치를 아무도 모르게 하기 위해 자신이 신뢰하는 병사를 불러 말을 죽이려고 하지만, 말은 기지를 발휘해서 리틀 팰리스를 탈출한다.

 

성공적인 시연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대기실에 들어간 알리나. 그때 대기실에 숨어있던 인도자 아르켄 비서(Arken Visser)가 웨스트 라브카의 독립을 꿈꾸는 즐라탄(Zlatan) 장군의 명령으로 알리나를 암살한다.

 

그러나 인도자가 암살한 알리나는 알리나 스타코프가 아니라 그녀의 대역이었던 다른 그리샤였다. 정작 알리나는 키리건에게 빠져 키리건과 밀회(密會)를 즐기고 있었다. 키리건에게 알리나의 대역이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가고 키리건은 뒷수습을 위해 알리나를 혼자 남겨둔다. 혼자 남겨진 알리나에게 바그라가 키리건의 비밀을 알려주며 알렉산더 키리건이 더 이상 힘을 키우지 못하도록 리틀 팰리스 밖으로 도망가도록 비밀의 경로로 안내한다.

 

카즈 일행은 알리나를 납치하려는 계획이 들켜 리틀 팰리스의 병력에게 쫓기지만 제스퍼가 미리 마차를 대기해둔 덕분에 무사히 탈출한다. 심지어 목적도 달성한 체.

 

 

시즌 1 6화 "나의 심장은 너를 향해(The Heart Is an Arrow)"

 

전편에서 마차 짐칸에 숨었던 알리나. 알고 보니 그 마차 짐칸은 카즈 일행이 훔친 마차였던 것! 카즈 일행은 백만 크루거를 포기하고 알리나가 도망치게 놔둔다. 알리나는 숲으로 도망치다가 말을 재회하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막 너머로 도망치려던 알리나는 말이 사슴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에 키리건이 사슴을 찾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말과 모르조바의 사슴을 찾아 북쪽으로 향한다.

 

태풍을 만난 니나는 드뤼스켈러는 마치 타이타닉처럼 난파된 배의 나뭇조각에 매달려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 그리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키리건은 알리나를 되찾기 위해 그리샤들을 동원해서 카즈 일행을 뒤좇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키리건과 그의 병사들에게 겨우 도망친 카즈는 케테르담으로 돌아가는 계획을 세운다.

 

 

시즌 1 7화 "장막(The Unsea)"

 

알렉산더의 과거 회상 장면이 나오면서 알렉산더 키리건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그는 바로 장막을 만든 장본인 섀도우 서머너(Shadow Summoner) 또는 '검은 이단자(The Black Heretic)'였다! 알렉산더 키리건이 장막을 만들기 전 그리샤들이 탄압을 받았고, 그리샤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알렉산더는 금지된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메르조스트(merzost)를 사용하기로 한다. 키리건은 그리샤들을 추적해 온 병사들로부터 자신의 어머니인 바그라와 그리샤들을 지키기 위해 메르조스트를 사용하고 결국 예상치 못했던 장막과 볼크라를 만들어 버린다.

 

여기서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장면(바그라와 알렉산더 키리건의 대화)이 나오는데 편의상 마법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리샤들이 다루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미세 과학(Small Science)'로써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에 과학을 이용하여 형태를 변형하는 셈이다. 굳이 비슷한 예를 찾자면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연금술(鍊金術)이나 연단술(煉丹術)의 개념.

 

알리나와 말은 사슴을 조우(遭遇)하지만 키리건에게 붙잡히고 키리건은 모르조바의 사슴을 죽인다. 그리고 알리나를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하기 위해 사슴의 뿔을 알리나의 쇄골에 심는다.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줄거리, 출처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공식 예고편

 

키리건은 모르조바의 사슴뿔과 결합되어 선 서머너로서 더욱 강해진 알리나를 이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알리나가 선 서머너 시범식을 보였던 것처럼 사절단을 불러서 그들과 함께 장막에 동행한다.

 

 

시즌 1 8화 "어둠 속에 빛이 있기를(No Mourners)"

 

드뤼스켈러와 도망쳐서 새로운 삶을 꿈꾸던 니나. 하지만 키리건의 명령을 받은 그리샤들이 등장하면서 드뤼스켈러가 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점에 있던 노예사냥꾼에게 드뤼스켈러가 노예상이라며 거짓말을 하지만, 그동안 니나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텄던 그는 이 건을 계기로 니나를 배신자로 몰며 둘의 관계는 납치 이전보다 더욱 냉담해진다.

 

선 서머너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각국의 사절단과 장막을 횡단한 키리건은 알리나를 통해 웨스트 라브카의 노보크리버스크로 향하는 길의 장막을 없앤다. 하지만, 그는 노보크리버스크가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도시를 장막으로 덮어버린다.

키리건은 애초에 장막을 없애는 것에 관심이 없었고, 자신의 힘(장막을 만드는 섀도우 서머너의 능력)과 알리나의 능력(장막을 없애는 선 서머너의 능력)을 이용해 언제든지 세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원했던 것이었다. 즉, 레브카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복종하길 원했다.

 

말과 카즈 일행뿐만 아니라 웨스트 라브카에 친척이 있는 등 그리샤 내부에서도 키리건의 생각에 반대하는 인물들이 알리나를 구하고 키리건을 저지하기 위해 반격에 나선다. 화려한 액션과 개싸움이 난무하는 가운데 키리건은 인과응보(因果應報)로 자신이 만든 볼크라에 의해 죽는다.

 

일련의 사태가 끝이 나고 알리나와 말은 정체를 숨기고 도망가기로 하며, 카즈와 이네지, 제스퍼는 비록 100만 크루거를 받을 기회는 놓쳤지만 목숨을 건졌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인 케테르담으로 향한다. 한편, 카즈 일행과 같은 배에는 니나와 노예상으로 붙잡힌 드뤼스켈러가 있었다.

 

 

이렇게 드라마가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키리건이 장막에서 그림자의 형상을 지닌 괴생명체(아마도 메르조스트)들과 함께 장막에서 빠져나오며 시즌 1 8화가 마무리된다.


섀도우 앤 본(원제 Shadow and Bone) 총평

 

1.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
2. 시즌 1의 떡밥이 시즌 2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됨
3. 장점이자 단점인 빠른 전개

 

 

그리샤의 마법(세계관 내의 정확한 표현은 미세 과학)이 등장하기 때문에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액션도 중간중간 등장하여 전체적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또, 베스트셀러인 섀도우 앤 본 삼부작(Shandow and Bone Trilogy)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기 때문에 저처럼 세계관이 확고한 판타지를 선호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판타지 드라마임에도 마법이 상대적으로 적게 등장하거나 CG 효과가 미비한 것은 약간의 아쉬움

 

시즌 1 중간중간 여러 떡밥들이 등장했는데 과연 이 떡밥들이 시즌 2에서 어떤 식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섀도우 앤 본(Shand and Bone)의 장점이자 단점은 빠른 전개인데, 빠른 전개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는 것은 좋지만 드라마를 처음 봐서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은 일부 장면을 돌려봐야 할 정도로 너무 빠르게 설명하여 아쉽다. 예를 들어 그리샤 별로 능력이 다른데 그 명칭이나 설명이 빨리 지나가서 다시 봐야 하는 식이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시즌 1을 10화로 끝냈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섀도우 앤 본의 세계관을 설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여담으로 건물이 동유럽풍이어서 찾아보니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와 발라톤 호수 근처에 있는 케스트헤이(Keszthely)에서 일부 촬영을 하였다.

https://www.kftv.com/news/2019/07/12/shadow-and-bone-to-film-in-budapest-for-netflix

 

Shadow and Bone to film in Budapest for Netflix

A major new Netflix adaptation of Leigh Bardugo’s bestselling Shadow and Bone books is in pre-production in Budapest readying for an autumn shoot.

www.kftv.com

 

 

이상으로 섀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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