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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KMBA)

발표와 보고서는 다르다!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5주 차 후기

by 뚱주아빠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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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와 보고서는 다르다!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4주 차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의 발표는 끝났으나 아직 보고서가 남아있었다.

 

처음에는 마케팅 관리 때처럼 발표 대본을 그대로 보고서에 옮기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1학기 마케팅 관리 수업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 수업의 발표는 15분 발표, 5분 Q&A였기 때문에 발표 대본을 많이 줄였다. 즉, 발표를 위해 내용을 함축(含蓄)하다 보니 보고서에 쓰기에는 너무나 내용이 부실했다.

 

다행히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 대본을 준비한 것이 있기 때문에 발표 대본을 붙여넣기 하니 어느 정도 장수(張數)가 나왔지만, 보고서로 제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팀장과 함께 최대한 줄글로 늘리되 보고서에 맞는 정제(整齊)된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금요일 퇴근하고 한 한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일이 중간에 잠깐 딴짓을 하긴 했지만 자정이 넘어서 끝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생각과 시험 없이 발표와 보고서로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이 계속 갈등을 했다.

 

다음 날(10/2, 토요일) 팀원들과 마지막으로 점검을 하고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를 포함하면 5주, 보고서를 제외하면 4주 동안 열심히 달려온 수업이 끝나니 정말 후련했다. 토요일 하반기 수업이 있지만, 그래도 당분간 토요일을 자유롭게 쉴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오랜만에 게임을 좀 해보고 싶다.

 

물론, 뚱주가 있어서 게임은 그림의 떡이겠지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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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수업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사 업무가 끝난 탓도 있겠지만, 수업이 지루해서 집중이 되질 않았다. 동기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같은 생각.

 

까먹고 있었는데 화요일 수업도 조별 과제가 있어서 팀을 정해야 했다. 되도록이면 많은 KMBA 원우님들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누가 먼저 같은 조를 하자고 하지 않는 한 교수님께서 임의로 조를 짜주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수업 때문에 학기 초반에 너무 시달려서 편한 사람들과 조를 하려고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들과 팀을 구성하였다.

 

수요일 통계 수업은 수업을 들을 때는 괜찮은데 교수님께서 수업이 끝나고 다음 주에 과제 제출이 있다는 확인 사살을 하셔서 기분이 급 다운되었다. 6주 차 후기에 쓰겠지만 결국 과제를 대체 공휴일인 4일에 일단 끝냈다. 문제는 이게 정답인지 전혀 모르겠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회계를 처음 배웠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맨땅에 헤딩하면서 회계 과제를 하는 느낌이다.

 

 

어쩌면 이번 학기 중 가장 즐겁게 수강하고 있는 목요일 MIS 수업.

 

학부 때 MIS 수업 중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과목명이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이라는 것 딱 하나이다. 아마 학부 때는 이론 위주로 수업을 들어서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데, KMBA MIS 수업은 교수님께서 최근 추세에 맞게 초반부에는 Digital Economy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을 해주시니 플랫폼, 플스4, 엑박, 각종 OTT 서비스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혹은 내가 흥미를 갖고 있는 주제여서 수업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즐겁고 재밌는 수업도 조별 과제를 해야 할 때면 짜증이 밀려오는 법!

 

수업이 끝나자마자 사람들과 모여서 조사했던 내용을 모은 취합본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補完)할지, 최종본을 언제까지 만들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니 피곤이 금세 몰려왔다. 내가 발표자인 만큼 취합본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로 했는데 일단 위에 언급한 프로젝트 보고서를 마무리하느라 토요일에 전달하기로 한 정리본을 결국 토요일에 급하게 만들어서 단톡방에 공유했다.

 

학기 초에 조별 과제를 빨리 끝내는 게 나중에는 좋겠지만 초반에 너무 휘몰아치니 정신이 정말 1도 없다.

 

 

이 포스팅도 통계 과제 마무리하고 쓰는 중인데 2주 연속 휴일에도 팀플 및 과제를 해야 하고, 지금까지 2학기는 계속 현타만 오는 것 같다.

 

 

PS) 이 포스팅을 작성 중 임시 저장된 포스팅이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 '어둠 속으로(Into the Night) 시즌 2'를 제목만 작성한 체 마무리를 못하고 있었다. 밀린 KMBA 생활 포스팅도 했고, MIS 수업 발표만 끝나면 조금 한가해질 테니 슬슬 밀린 넷플릭스 후기(어둠 속으로 시즌2, 슈마허, 케이트, 오징어 게임)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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