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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KMBA)

간만의 여유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14주 차 후기

by 뚱주아빠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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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여유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14주 차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기 이전에 작성된 글입니다.

 

 

월요일은 수업이 없지만 통상 개인 과제를 하거나 조별 과제를 하기 때문에 수업이 없어도 수업이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개인 과제도 없고, 조별 과제 중 최소한 내가 맡은 부분은 끝내서 인지 그동안 밀려 있었지만 중요한 일들을 처리했다.

 

화요일은 팀플에 지친 원우님들이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 진도를 더 나가시려던 교수님을 몇 번 만류했었더니 교수님이 생각하셨던 진도보다 많이 밀려서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진도를 나가셨다.

다행히 2교시가 끝나기 전에 교수님이 목표하신 강의 내용을 다 나가셨는지 기쁜 마음으로 3교시를 진행하셨는데, 나는 참석하고 싶어도 3교시에 참여하려면 우선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해야 하고, 그러려면 재택근무를 미리 신청했어야 하는 만큼 교수님께서 미리 3교시를 말씀하시지 않는 한 참석하기 어려워 아쉬울 때가 많다. 내년에는 코로나도 완화되어 오프라인 수업도 자주 가고 3교시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3교시 참석을 못 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수업이 끝난 후 간단하게 조별 과제를 논의를 하고 오랜만에 10시 반 이전에 노트북을 끌 수 있었다. 2학기 개강 직후인 9월 초 이후에 정말 오래간만에 11시 전에 침대에 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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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회귀분석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내가 느낀 체감 난이도는 가설 검증보다는 쉬워서 수업에 집중하고 따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MBA임을 배려하시고 중간고사 때처럼 기말고사 예제를 올려주셨는데, 나는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에 따르면 문제 수가 꽤 많다고 해서 곧 있을 기말고사를 잘 볼 수 있을지 걱정이다.

 

목요일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가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국 한 번밖에 못 가고 이번 학기가 마무리되었다. 원우님들과 토론을 통해 통찰력(洞察力)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100% 오프라인 수업이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말 아쉬웠다.

이번 주 강의의 주요 내용은 소셜 미디어(SNS)에 대한 것이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소셜 미디어는 애초에 공유(共有)를 위해 만들어진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올린 내용은 모두 공유될 수밖에 없다는 점! 바꿔 말하면 남들에게 공개를 하고 싶지 않다면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할 것!

 

금요일에는 휴가라 간만에 밖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블로그 조회 수가 급증했다. 찾아보니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 2022학번 합격 발표가 있었다. 까먹고 있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나도 1년 전에 KMBA 합격을 하고 합격 통지서를 출력했던 기억이 났다.

합격했던 1년 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잠깐 들었고, 그다음에 든 생각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고 생각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MBA 생황을 즐기지 못한 만큼 내년에는 꼭 상황이 개선되어 수업도 적게 듣는 만큼 제대로 된 큼바 생활을 즐겨보고 싶다.

 

 

주말은 조별 과제 때문에 노트북을 키지 않기를 바랐지만 발표 초안을 점검해야 했기에 토요일에 한 시간 정도 짧게 모임을 하고, 포스팅을 작성한 오늘인 일요일에는 모임에서 역할을 배부한 대로 보고서에 들어갈 참고문헌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노트북을 켰다.

평소 같았으면 한 시간 만에 빨리 끝났다고 좋아했을 텐데 사람은 정말 간사한 게 다른 주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쉬고 있다가 조별 과제와 관련된 일을 하려니 귀찮음이 먼저 몰려왔다.

 

수업과 별개로 동아리 운영진으로써는 그렇게 여유가 있는 주는 아니었는데 11월 번개에 대한 활동 보고서와 12월 이벤트, 그리고 12월에 있을 각종 KMBA 송년회에서 어떻게 동아리를 홍보할 것인지 아이디어를 나누고 게획을 세우다 보니 운영진이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가장 바쁘게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학부 때 1년 동아리를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운영진이 되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서 내년에 사람들이 동아리 활동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욕이 많이 앞선 상태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과 같은 한 주일 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가뭄에 단 비처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한 주여서 기뻤다.

 

 

PS1)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기 전 여러 계획을 세워두었는데, 당장 12월에 계획했던 동아리 행사와 이벤트 진행이 어려워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 골치가 아프다.

 

PS2) 여유가 있었지만 블로그 원픽 이벤트도 한 번밖에 참여하지 못 했고,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리뷰와 만년필 ASMR은 결국 다음 주로 또 밀렸다. 취미생활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께 빨리 2학기가 끝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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