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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KMBA)

심신(心身)이 지칠 때로 지친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11주 차 후기

by 뚱주아빠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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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心身)이 지칠 때로 지친 KMBA 두 번째 학기(2021학년 2학기) 11주 차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제 통계 수업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강의는 가설 검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전에는 교수님이 설명하신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Radiant 실습을 하면서 이해가 되었는데 이제는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잘되지 않을뿐더러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 개념이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더 헷갈리기 시작했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내 예상보다는 낮았다. 수강 인원이 많았다면 크게 걱정할 점수는 아니었지만, 수강 인원이 적기 때문에 기말에 만점을 받지 않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든 성적이어서 어쩌면 수업 집중도가 더욱 떨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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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수업은 요새 화두인 Big data를 활용한 SPA(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e-label Apparel) 브랜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GAP에 대한 사례 분석이었다.

 

이 수업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학부 때 배우는 경영학은 교수님이 알려주신 지식을 흡수하는 것이 다였다면, MBA에는 배우는 경영학은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지식과 더불어 다양한 배경을 지닌 원우님들 덕분에 더욱 많이 배울 수 있는 점이다.

나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의류 업계의 현황에 대해서 지식이 전무했는데, 이 분야에 경험이 있으신 원우님이 한국 패션 업계 사례를 설명해 주시면서 패션 업계에서 Big data를 적용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는 더욱 바빠지기 전에 밀린 개인 과제를 끝냈다.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Harvard Business Review)에 올라온 디즈니 스튜디오 사례를 읽고 디즈니에서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해서 서술하는 과제였는데, 케이스를 읽으면 읽을수록 거대한 조직 변화를 이끈 Jonathan Geibel과 이를 지지한 디즈니의 경영진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https://store.hbr.org/product/teaming-at-disney-animation/615023?sku=615023-PDF-ENG

 

Teaming at Disney Animation ^ 6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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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수업은 교수님께서 양해를 해주셔서 오전 수업은 다른 날에 보강하고, 오후 수업만 짧고 굵게 수업을 하고 끝내주셨다. MBA 고연전과 KJC(인사 직무방) 행사가 겹쳐서 원우님들이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들 열심히 참여하셔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수업과 별개로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열렸던 MBA 고연전(정식 명칭은 MBA 연고전)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hermeshyun.tistory.com/86

 

 

승리의 노래 뱃노래를 울려라! 2021년 MBA 고연전 직관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작성자의 편향적, 편파적 시각에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 MBA 고연전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 태

hermeshyun.tistory.com

 

 

10주 차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든 주였던 것 같다.

 

과제는 과제대로 팀플은 팀플대로 쌓이고, 동아리 운영진으로써 동아리를 어떻게 운영할지 최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 상황. 게다가 결정타는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에서 아는 사람이 적은 환경에서 MBA 고연전을 양일간 참여했더니 내향적인 나는 빠르게 방전되었다.

 

심신(心身)이 지칠 때로 지친 주말 오후는 내가 계획했던 것은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뻗었던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나만 유별난 것이 아니라 동기들도 과제에 허덕인다는 점...? 2학기가 끝날 때까지 5주 ~ 6주 남은 상황인데 다들 기말고사가 빨리 끝나고 송년회만 바라보고 있는 심정인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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