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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경영학도라면 응당 겪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부 때 제3자의 입장에서 경영학과를 바라본 이야기를 하나 들은 적이 있는데 바로 '경영학과 애들은 왜 맨날 다 같이 모여서 카페에 계속 죽치고 앉아 있냐?'였다.
그렇다! 경영학과는 바로 원수 같은 팀플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카페에 죽치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더욱 문제인 점은 팀플이 모든 과목마다 있었고, 내가 다녔을 때 기준으로 성적 우수자가 아닌 이상 Max 여섯 과목(18학점)이었으니 팀플이 학기 당 여섯 번이 있기 때문에 모여서 카페에 죽치고 앉아서 팀플을 할 수밖에 없다! 나는 학회에 들어갈 실력이 못 되어서 학회는 못 했지만 학회까지 하는 경영학과 학생들은 학회 팀플까지 하니 더 많았겠지...
여하튼... 내가 학부 때 저 짓을 했다는 걸 까먹고 있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의 경우 학기 당 최대 학점이 15학점이고, 전공의 경우 3학점 수업이 대부분이니 최대 5개 과목까지 신청 가능하지만 회사와 수업을 병행하기 힘든 만큼 암묵적으로 다들 12학점 선에서 듣는 분위기다.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통계는 팀플이 없으나 남은 세 과목 모두 팀플이 있고, MIS의 경우는 팀플이 두 번, 까먹고 있었는데 조직행동론도 팀플이 있었고, 의사결정과 성과평가의 경우 강의계획서(실라버스, syllabus)에 명시되어 있긴 했지만 1.5학점 수업에 팀플까지 하려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https://blog.kakaocdn.net/dn/bhgRqM/btrlLvrDEX0/lmCBoilxoyR3FZXacQ0MH0/img.gif)
애써 위안을 삼자면 코로나 시대라서 학부 때처럼 카페에 모여서 할 조별 과제를 줌이나 구글 미트로 하고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조금 트인 정도...?
수업이 끝나면 그 수업 혹은 다른 수업의 조별 과제 모임 하기 바쁘고 보통 한 시간 정도 조 모임을 한 뒤 자료 조사 등을 하면 최소 30분이 추가되기 때문에 평일에도 빨리 잠들어야 11시 반 ~ 12시(자정)인 날이 계속된다.
그렇다고 주말에 쉬느냐? 주말엔 밀린 개인과제와 경우에 따라서 조별 과제를 하기 때문에 주말도 쉬는 게 아니다.
저번 주 포스팅 제목처럼 말 그대로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MBA인 만큼 교수님들이 팀플이 없어도 되는 과목들까지 억지로 팀플을 만드신 것 같은 건 내 착각이겠지...?
포스팅 대충 마무리하고 의사결정과 성과평가 조별 과제 초안 만들러...
PS 1) 넷플릭스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메이션 '아케인(Arcane)' 3막 빨리 봐야 하는데...
PS 2)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PS 3)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PS 4) 새로 산 라미 사파리 만년필 망고 ASMR도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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