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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BA(KMBA)

이제 절반! KMBA 세 번째 학기(2022학년 1학기) 9주 차 후기

by 뚱주아빠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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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반! KMBA 세 번째 학기(2022학년 1학기) 9주 차 후기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은 그룹과제 중간 발표기 있었다. 다른 조와 주제가 겹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우리 조와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크게 걱정은 없을 것 같다.

 

교수님께서 사업의 지속성 혹은 확장성을 염려하셨는데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사업 모델은 자칫하면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님이 피드백 주신 부분을 반영하여 '핵심 영략(Core Competency)' 외에도 사업을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계속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이제 절반! KMBA 세 번째 학기(2022학년 1학기) 9주 차 후기

 

화요일 중간고사. 오래간만에 시험지에다가 앞뒤 빽빽하게 채워서 썼다. 2010년에 시험지를 얼마나 많이 출력했는지 시험지는 아직도 201X로 시작한다.

 

이전 학기에 수업을 들은 동기가 시험에 관한 힌트를 줬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었는데 문제를 풀다가 블록체인(Blockchain)의 특징 4가지를 묻는 문제에서 갑자기 머리가 백지가 되었다. 블록체인의 특징과 암호화폐의 특징이 머릿속에서 뒤섞이면서 혼란에 빠졌다. 정답은 확실하지 않지만 기억에 나는 대로 최대한 답을 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7번 문제를 읽는 순간 블록체인 특징을 기억 못 한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교수님이 문제에 내신 'FLP Impoossibility'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들어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백지로 낼 수 없으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횡설수설 빈칸을 채웠고, 시험이 끝나자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와 강의 내용을 찾아보았는데 교수님이 진짜 수업 시간에 스치듯 딱 한 번 이야기하신 개념이었다.

 

FLP Possilbility는 블록체인에서 절대 양립할 수 성질에 대한 것이었다. 블록체인은 안정성을 위해서 선 투표 후 연결 방식을 선택하게 되면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진행이 불가한 무한대기 가능성에 빠진다.

반대로 확장성(속도)를 위해서 선 연결 후 투표 방식을 하게 되면 시빌 공격(The Sybil Attack)과 같은 판정 번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수님이 안정성과 확장성은 강조를 하셨기 때문에 문제가 나와도 무한대기 가능성 vs 판정 번복에 대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다. 하필 배점이 큰 문제라서 블록체인과 정보보안 시험을 끝으로 Dean's List는 포기했다. 마지막 Dean's List 기회였는데... 딱히 기말을 잘 볼 자신도 없고...ㅠㅠㅠ

 

시험이 끝나고 동기들과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으니 치맥을 즐기러 정문 앞 가게로 갔는데 큼바(KMBA)와 픔바(FMBA)가 전세 낸 모양새였다.

 

수업과는 별개로 누가 전체 단톡방에 MZ세대 특히 Z세대가 선호하는 게임에 대해서 문의를 했었는데,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우리은행이 왜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상품을 계속 개발하는지 알겠다. 어린 세대를 일찍부터 우리은행에 노출시키고, 자연스럽게 LCK 상품을 가입하게 만들어 그들이 사회인이 되어 소득이 발생했을 때 우리은행이 주 거래은행이 되는 고착효과(Lock-in effect)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질문을 올리셨던 원우님의 회사는 과거 e스포츠 팀을 운영하다가 철수를 했는데 철수를 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고민을 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수요일은 교수님을 제외하고 모두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재무관리 그룹과제를 급하게 하고, 밀린 8주 차 포스팅을 작성했다. 이번 주도 그렇고 당분간 여유있는 수요일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날이 될 것 같다.

 

강의계획서에 재무관리 그룹과제가 있긴 했지만 교수님이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고, 작년에는 특별히 진행하지 않았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이번 주 토요일(4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하셔서 급하게 뉴스와 공시를 보면서 그룹과제 주제로 선정할 것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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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자연어 처리 과정 중에 하나인 Stemming(어간 추출)과 Lemmatization(표제어 추출), 그리고 Bag of Words(BoW, 단어 가방 모형)에 대해서 배웠다.

 

퇴근 버스가 막혀서 수업에 살짝 늦기는 했지만 이제는 명령어가 많아지고, 각종 파이썬 라이브러리(Library)를 활용하기 때문에 집중을 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수준에 이르른 것 같다.

 

주어진 문장을 Stemming하면 간편하지만 Stemming(어간 추출)한 자연어 처리 결괏값이 사전에 없는 단어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Ex) Flying → Fli 이에 유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Lemmatization은 자연어 처리값은 사전에 있는 단어지만, 해당 단어의 품사(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결괏값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단어에 대해서 품사를 지정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조금 버거웠지만 자연어 처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temming(어간 추출), Lemmatization(표제어 추출), Bag of Words(BoW)를 배우고 나니 파이썬 고수가 된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금요일은 수업 전에 중간고사에 대한 간단한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혹시나 기대를 했지만 망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이 현실이 되니 수업에 대한 의욕이 확 사라졌다.

 

수업 전반부는 매몰비용, 기회비용, 취득 장비의 판매, 법인세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현금흐름 예제에 대해서 배웠고, 후반부는 위험(Risk)에 대해서 배웠다. 학부 때의 기억을 돌이켜 보면 위험부터 헬 게이트 오픈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부터 치르지도 않은 기말고사가 걱정된다.

 

 

토요일은 제조자동차방 (차방)개강총회.

 

운영진 소개와 연간 계획 공유, 원우들 소개, 그리고 뉴욕 모터쇼 트렌드 분석 순으로 개총이 진행되었다. 문제는 내가 차방 개총을 완전히 까먹고 있어서 뒤늦게 들어갔기 때문에 운영진 소개와 연간 계획은 다 놓쳤다. 그나마 운영진에 같이 학생회를 하는 원우님들이 있어서 나중에 따로 물어봐야겠다.

 

뉴욕 모터쇼 트렌드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EV(전기차, Electric Vehicle) 대세를 넘어 주력 자동차가 될 것이고, 전기차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SUV, 픽업트럭 모델들도 각 제조사에서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요일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사진동아리 뷰파인더스(ViewFinders)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2022년 상반기 메인이벤트 바로 에버랜드 출사였다! 뚱주와 동행하여 유아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 두 개 탄 것이 다 이긴 하지만 5년? 만에 에버랜드를 가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뚱주와 함께한 에버랜드 방문 후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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