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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KMBA 해외 필드트립 4일 차 공식 일정은 기업체 방문이었습니다.
2022년 1학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 3일 차(6/27) 후기
[KMBA 해외 필드트립 3] 2022년 1학기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 3일 차(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 ※ 2022년 KMBA 해외 필드트립 3일 차 공식 일정은 강연 및 저녁 만찬이었습니다. 2022
hermeshyun.tistory.com
드디어 마지막 날이자 KMBA 해외 필드트립 4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 일정이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때문에 코로나(COVID-19) PCR 검사가 필요해서 호텔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원래 해외 필드트립 일정대로라면 기업을 세 곳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업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한 원우님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방문을 허락해 주신 KCTC CAI MEP(까이 멥 or 까이 맵) 복합 물류센터 한곳만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정의 여유가 생겼다.
빈탄 시장을 가시는 원우님들이 있어서 따라갔으나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라서 빈탄 시장에는 골프웨어가 없어서 사이공 스퀘어로 이동했다.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이드를 하게 되어 가이드를 한몫을 인정받아 맛있는 커피를 얻어마셨다.
오늘 방문할 KCTC CAI MEP(까이 멥 or 까이 맵) 복합 물류센터는 호찌민에서 차로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붕따우시(Thành phố Vũng Tà)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오전 10시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했다.
점심은 붕따우를 가는 길에 한식당을 들렸는데 한국 회사들이 많이 진출해서 그런지 우리가 들린 식당이 아니어도 한식당 수가 제법 되었다.
식당 옆에 대형 옥외 광고판이 있었는데 베트남이 공산주의 국가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KCTC CAI MEP(까이 멥 or 까이 맵) 복합 물류센터에 도착하니 박현배 KCTC 베트남 법인장 및 아세안 본부장님이 환영 인사를 해주셨다. 법인장님을 따라 건물 안으로 이동하여 KCTC에 대한 회사 소개와 왜 KCTC가 베트남에 진출하였는지, 그리고 법인장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베트남이 얼마나 물류의 요충지인지 배웠다.
강연이 생각 보다 일찍 끝나서 의아했는데 법인장님께서 Korea MBA(KMBA) 해외 필드트립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셨다.
바로 CAI MEP Termial (까이 멥 or 까이 맵 터미널)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뉴스 혹은 신문에서 보던 Terminal(항만[港灣])을 직접 눈으로 보고 깜짝 놀랐다. 컨테이너 크기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컨테이너가 엄청 거대했고, 그 거대한 컨테이너를 배에 선적하고 하역하는 크레인 역시 엄청 거대하다는 것!
정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日見)이었다.
강연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베트남이 물류에서 중요하구나 막연하게 느꼈다면 까이 멥(까이 맵) 터미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을 보니 물동량(物動量)이 정말 실감이 났다.
마침 해필 같은 조에 Forwarder에 재직 중인 동기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물류(Logistic)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항만을 직접 보고 나니 정말 물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까이 멥(까이 맵) 뜻깊은 시간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서 호찌민으로 복귀!
저녁은 'Quan Nem'이란 식당에서 분짜를 먹었는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서 더욱 유명해진 식당이라고 한다.
분짜는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 친숙한 음식은 아니지만 정말 하나하나 맛있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혼났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롯데마트에 들러서 쇼핑을 하는 원우님들과 개인 일정을 갖은 뒤 공항으로 향하는 원우님들로 나뉘었는데 나는 후자였다. 호찌민에서 있는 동안 마사지를 한 번도 못 받았기 때문에 귀국 전에 마사지를 받고 떤섯녓 공항으로 향했다.
귀국 편 비행기는 베트남 입국할 대와 동일하게 보잉 787 드림라이너였다. 꿈 같던 베트남 해외 필드트립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2022학년 1학기 베트남 해외 필드트립 후기
먼저,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기업 방문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마터면 기업 방문 자체를 못 할 뻔했기 때문에 한 곳이라도 방문을 한 것이 다행이었다.
두 번째로 머리로 아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베트남에 대해서는 원가 상승으로 한국 제조업들이 공장을 이전했다고만 생각하였는데 그 이면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었고, 공장 이전을 위해서 수많은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결정은 실패한 의사 결정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 번째로 조원들을 정말 잘 만났다! 해외 필드트립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조를 나눌 수밖에 없었는데 조원들 중에 동기도 있었고 정말 처음 뵙는 분도 있었지만 정말 조원들과 합이 잘 맞아서 즐거운 해외 필드트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합 덕분에 남들이 최종 보고서 작성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때 우리 조원들은 그런 걱정 없이 제출만 하면 되었다.
마지막으로 물가를 저렴한 곳으로 해외 필드트립을 떠나서 부담이 적었다. 엔데믹(Endemic)이 되면서 해외여행이 급증한 탓에 전체적인 비행기 가격이 올라서 출발하기 전까지 고민이 많아지만 베트남 현지 물가는 저렴했기 때문에 4일 동안 10만 원 안팎에서 다 해결한 것 같다.
이상으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KMBA) 2022학년 1학기 베트남 해외 필드트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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