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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 드라마

[영화/애니/추천] 우리는 꼭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영화 '소울(원제 Soul)'

by 뚱주아빠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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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영화 '소울(Soul)'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Q0zFPlArth0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메인 예고편

 

 

 내 인생 영화 중에 하나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인데 애니메이션이라고 방심했다가 내용에 감동해서 울고, 기발한 상상력에 놀라고... 영화 '코코(Coco)'의 경우 인생 영화에 근접한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어서 정말 좋았다.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그리고 코코(Coco)의 제작진이 뭉친 영화 소울(Soul)이기 때문에 예고편을 보고 꼭 봐야지 했었는데 코로나가 지속되고 뚱주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중에 구글 플레이(Google Play)나 설, 추석 특선영화로 무료로 방영하면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카카오 페이지 이벤트 당첨으로 10,000 포인트가 당첨되었고, 5월 가족의 달 기념으로 디즈니 영화가 할인 중이라서 소울 소장 패키지를 바로 결제했다. 남은 포인트로는 진정한 액션 영화인 존 윅(원제 John Wick) 1편을 결제하고 싶었으나 포인트가 부족해서 아쉬운 대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원제 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를 결제했다.


영화 소울(Soul) 초반부 줄거리 요약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포스터

 

 기간제 교사로 중학교 밴드부를 담당하고 있던 조 가드너(Joe Gardner)는 정규직에 채용된다. 하지만 주인공 조 가드너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조 가드너는 엄마가 운영하는 양복점에 들려 정규직 교사가 됐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정규직 교사로 채용된 것을 얼른 승낙하라고 닦달하는 엄마 때문에 난처하고 있던 차에 자신이 가르쳤던 한 학생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옛 제자가 도시의 유명한 재즈음악가인 도로시 윌리엄스의 밴드에서 드럼 연주를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옛 제자가 자신의 우상의 밴드에서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신은 그럴 기회가 있다면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자 옛 제자는 조 가드너에서 중요한 소식을 알리는데

 

 바로 제자가 밴드의 피아니스트로 자신을 추천한 것! 조 가드너는 한 걸음에 도로시 윌리엄스가 연주하는 재즈클럽 하프 노트(Half Note)로 향한다. 도로시 윌리엄스는 자신의 밴드 수준이 중학교 기간제 교사가 참여할 정도로 떨어졌다며 가드너를 무시하지만 가드너의 연주에 만족한 도로시는 조 가드너를 피아니스트로 받아주고, 오늘 오후 7시에 리허설에 참석하라고 한다.

 

 조 가드너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기에 기쁜 마음에 친구와 통화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고 걷지 않다가 그만 맨홀 뚜껑에 빠진다. 이미 예고편에서 조 가드너가 죽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맨홀 뚜껑에 빠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계속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다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빠져서 관객의 입장에서는 그의 죽음이 참 허망하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는 주인공의 죽음을 일부러 더 허망하게 연출한 것 같다.

 

출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메인 예고편

 

가드너는 칠흑 같은 공간에 떨어지고 자신이 죽어 영혼 상태가 되었으며 저승으로 가고 있음을 발견한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겨우 꿈을 이루었는데 허무하게 죽은 것이 억울은 조 가드너는 저승길로 향하는 길을 벗어나다 통로 옆으로 떨어져 '태어나기 전 세상'으로 가게 된다.

 

태어나기 전 세상은 말 그대로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의 성격과 '불꽃(삶의 영감, 의미)'를 부여하는 곳으로 이곳에 있는 영혼(?)들은 귀여운 아기 모양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뚱주처럼 얼굴도 동글동글하고 볼이 통통해서 보는 내내 뚱주 생각이 났다.

 

태어나기 전 세상 혹은 '유 세미나(You Seminar)'로 불리는 곳을 관장하는 존재인 '제리'는 조 가드너가 영혼들이 '불꽃'을 찾게 도와줄 멘토(Mentor)인 줄 알고 그를 데려간다. 조는 처음에 멘토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멘토를 포기하면 바로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 제리의 말에 멘토를 승낙한다. 무덤덤하게 포탈(portal,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을 열어서 저승길을 보여주자 사색이 되는 가드너의 표정이 압권

 

제리와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린 영혼들이 지구를 향해 뛰어드는 것을 보고, 지구로 갈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 가드너는 제리에게 도망쳐서 지구로 뛰어들지만 어찌 된 일인지 뛰어들어도 다시 '유 세미나'로 돌아오게 된다.

 

가드너는 '지구 통행증'이 없기 때문에 지구로 갈 수 없었고, 어린 영혼들과 짝이 되어 그들의 불꽃을 찾아주기 위해 22번과 짝이 되는데 원래 이곳에 있으면 안 되는 조는 노벨상을 수상한 아동 심리학자로 소개되어 22번을 만난다.

 

22번은 문제아로 아리스토텔레스, 코페르니쿠스, 에이브러햄 링컨, 마하트마 간디, 무하마드 알리, 마더 테레사 등 수많은 멘토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통행증'을 완성할 '불꽃'을 찾지 못해 대략 2,300년 이상 유 세미나에 머문 영혼이다.

 

출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메인 예고편

 

지구로 가기 싫었던 22와 반대로 지구로 돌아가고 싶은 조 가드너의 이해가 상충하여 그들은 22의 불꽃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 세미나'에서 찾지 못하고, 오랜 시간 동안 유 세미나에 있었던 방법을 찾기 위해 22는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진 사람들이 오는 곳으로 넘어간다.

 

무아지경의 공간은 도로시 윌리엄스가 조 가드너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를 시켰을 때 음악에 심취한 가드너가 왔던 것처럼 음악 연주에 심취한 사람뿐만 아니라 연기에 몰입한 연극배우처럼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심취한 사람이라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서 조 가드너와 22는 뉴욕의 한 거리에서 광고판을 돌리며 무아지경에 빠진 문윈드를 만나고, 문윈드를 통해 조 가드너가 지구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명상을 통해 포탈(portal)을 열어 조 가드너의 육체가 어디 있는지 찾자 그의 육체는 코마 상태에 빠진 체 치료용 고양이와 함께 병실에 누워있었다.

 

문윈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체를 확인하자 조급해진 조 가드너는 육체를 향해 뛰어들었는데 떨어지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22와 함께 지구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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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Soul) 후반부 줄거리 요약 및 결말

 

출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메인 예고편

 

지구로 돌아온 것을 확인되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조 가드너의 눈에는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당황해서 손을 들었는데 그것은 사람의 손이 아니라 고양이 손이었다. 즉, 가드너는 자신의 육체가 아닌 고양의 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바로 뒤 자신의 육체가 눈을 뜨는데 22의 목소리였다! 누구보다도 지구에게 오기 싫었던 22는 기겁을 하며 조를 탓하지만 둘 다 원래의 상태(조 가드너는 고양의 몸에서 자신의 육신으로, 22는 유 세미나로) 돌아가기 위해서 병원을 탈출하여 문윈드가 광고판을 돌리고 있는 거리로 향한다. 처음으로 사람의 몸에 들어온 22가 몸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해 흐느적흐느적거리는 것이 이 장면의 킬링 포인트!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있던 22는 뉴욕의 거리에 사람들에게 채이고 도시의 소음에 놀라 겁에 질린다. 비록 고양이의 몸 상태이지만 조는 22를 설득하기 위해 피자를 훔쳐서 22에게 건넨다. 유 세미나에서는 오감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피자의 맛을 느껴보지 못한 22는 처음으로 먹는 즐거움을 느낀다.

 

겨우 몸을 이끌고 조의 집에 도착한 둘은 리허설 연주를 위해 옷을 갈아입는데, 이때 정기 레슨이 있던 가드너의 밴드부 학생 '코니'가 방문을 한다. 22가 몸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코니를 봐줄 수 없었던 조는 22를 통해 코니에게 다음에 오라고 이야기하지만, 코니는 더 이상 레슨을 받지 않을 것이며 밴드를 관둔다고 이야기한다.

 

코니의 이야기에 놀란 가드너의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데 22는 코니에게 공교육은 회의적인 것이라며 관두라고 쿨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예상 못 했던 조 가드너(실제로는 22)의 반응에 코니는 평소에 자신이 갖고 있었던 회의적인 생각을 늘어놓는다. 22도 회의적인 성격이었던 만큼 코니와 죽이 잘 맞고, 코니는 실제로는 관둘 마음이 없지만 조 가드너가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아주길 바라며 음악을 관둔다고 이야기한다.

 

22는 그런 것을 알 턱이 없기에 쓸모없는 음악 따위는 관두라고 한다. 코니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연주를 들어주고 음악을 관둘지 말지 결정해달라고 하자 22는 별 관심 없이 코니의 연주를 듣는다. 그러다가 코니가 음악에 심취하는 것을 목격하고, 코니가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음악을 계속하라고 코니를 설득한다.

 

코니가 간 뒤 코니의 '불꽃'을 보며 삶에 대한 호기심이 생간 22는 자신의 '불꽃'을 찾기 위해 조 가드너와 협력하고 리허설 연주를 위해 나갈 준비를 한다. 옷은 잘 입었으나 면도기로 머리를 다듬다가 소위 말하는 고속도로를 내버리고, 어쩔 수 없이 단골 미용실을 찾는다.

 

22는 처음 가 본 미용실에 긴장하여 유아용 사탕을 입에 물고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는 동안, 평소 조 가드너와 재즈 얘기만 하던 이발사 데즈에게 멘토들에게 들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처음으로 데즈의 속내를 알게 된다. 데즈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으나 비싼 학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용사가 된 것. 수의사가 되지 못한 것이 불행하지 않냐고 묻을 22에게 데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삶이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이발을 마쳤더니 이번에는 바지가 터졌다.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운영하는 양복점을 가게 된 조 가드너.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려고 했으나 엄마는 이미 가드너가 하프 노트에서 연주하기로 한 것을 알고 아들에게 실망한다. 22의 도움으로 조 가드너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음악이라며 자신의 진심을 엄마에게 처음으로 이야기한다. 음악에 심취한 아빠와 달리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랐던 그녀는 아들의 진심을 듣고 아버지가 입던 양복을 조의 몸에 맞게 수선해 준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프 노트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을 바꿔줄 문윈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윈드를 기다리는 동안 22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단풍 씨앗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생각에 잠기고, 자신의 '불꽃'은 어쩌면 걷거나 하늘을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조 가드너는 그것들은 그냥 사는 것일 뿐 목적(불꽃)이 아니라고 22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마침내 문윈드가 나타나고 의식을 실행하려는 순간 22는 자신의 '불꽃'을 찾기 위해 이 삶(조 가드너의 몸)을 더 살고 싶다며 도망친다.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 가드너는 고양의 몸으로 22를 열심히 쫓아간다. 가드너가 22를 거의 잡았을 때 영혼을 관리하는 제리와는 다른 '테리'라는 존재가 나타나 둘을 유 세미나로 끌고 간다.

 

유 세미나에 도착한 둘은 서로를 비난하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테리는 조 가드너를 저승길로 끌고 가려고 하자 22의 지구 통행증이 완성되고, 제리들은 관례에 따라 멘토가 22가 지구에 내려가는 것을 같이 봐야 한다면서 테리를 만류한다.

 

지구로 가는 포탈에 도착하지만 조 가드너와의 말다툼에 화가 난 22는 지구 통행증을 버리고, 아무도 자신을 찾이 않는 무아지경의 공간으로 떠난다. 지구로 다시 돌아가기 전 조는 제리에게 어떻게 22의 '불꽃'이 완성되었냐고 묻자 제리는 웃으며 왜 멘토들은 다들 삶의 목적이니 영감이니 그런 거창한 것을 찾는다며 웃는다. 제리의 대답이 의아하지만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했던 가드너는 22의 지구 통행증을 들고 지구로 돌아온다.

 

성공적으로 하프 노트에서 도로시 윌리엄스와 연주를 마친 조는 자신의 꿈을 이루었지만 허무함에 사로잡혀 도로시에게 푸념을 한다. 도로시는 조 가드너와 관중에게 중요한 말을 남긴다.

 

 

한 물고기 이야기를 들려주지.

그는 늙은 물고기에게 헤엄쳐가서 말했어. "바다를 찾고 있어요."

"바다?" 늙은 물고기가 말했지. "네가 있는 곳이 바다란다."

어린 물고기가 말했네 "여긴 그냥 물이잖아요! 저는 바다를 원한다고요."

- 영화 '소울(Soul)' 도로시 윌리엄스의 대사

 

 

허무함과 도로시의 말을 곱씹으며 집에 도착한 가드너. 피아노에 앉아 바지 속 물건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속의 물건들을 꺼낸다. 그 물건들은 22가 조의 몸을 통해 잠시나마 느꼈던 일상(日常)이었다. 뒤늦게 무언가를 깨달은 조 가드너는 22를 다시 만나기 위해 피아노 연주하며 무아지경에 빠진다.

 

무아지경의 세계는 무언가 심취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심취한 나머지 집착이 되어 길을 잃은 영혼들도 존재한다. 22는 짧지만 삶을 맛보았기 때문에 삶 그 자체를 집착하는 길 잃은 영혼이 되고 난폭하게 변해 무아지경의 공간과 유 세미나를 뛰어다니며 주변을 파괴한다.

 

조 가드너는 22가 쥐었던 단풍 씨앗을 건네며 지구 통행증의 마지막 조건인 '불꽃'은 삶의 목적, 의미, 영감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22가 느꼈던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임을 알려준다. 22에게 지구 통행증을 건네줬기 때문에 조 가드너는 저승으로 가야 하지만 아직은 삶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22를 돕기 위해 22와 함께 지구로 뛰어내린다.

 

물론, 지구 통행증이 없었기 때문에 조 가드너는 영화 초반부처럼 저승으로 가는 길로 돌아오고, 그는 담담하게 저승길을 향해간다. 이때 제리가 나타나 수많은 멘토들이 성공하지 못했던 22가 지구 통행증을 받은 것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조 가드너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말하며 지구 통행증 없이 지구로 갈 수 있는 포탈을 열어준다.

 

지구로 돌아온 조는 22가 느꼈던 것처럼 매 순간을 항상 기쁘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출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메인 예고편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Soul) 총평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 소포클레스"

삶이란 무언가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삶은 그런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고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

 

 

이 영화의 한 줄 평을 한다면 소포클레스의 격언을 이용하고 싶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의 삶은 어떠신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영화에서 멘토들이 이룬 업적을 나열했던 것처럼 내가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성취했던 것을 먼저 떠올릴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이루거나 어떤 것을 향한 목적이 아니라 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다르게 생각하면 로빈 윌리엄스(Robbin William) 주연의 영화 '죽은 시인들의 사회(Dead Poets Society)'의 명대사 'Carpe Diem(오늘을 즐겨라)'를 한 줄 평으로 할 수도 있지만, '카르페 디엠'보다는 소포클레스의 격언처럼 우리에게는 사소한 이 시간이 어떤 누군가는 간절히 원했던 찰나의 순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잘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최근에 본 영화나 드라마 중에서 소울(Soul)처럼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를 접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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