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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넷플릭스 후기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eves)'

by 뚱주아빠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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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eves)'

 

※ 본 포스팅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Army of Thieves)'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Army of Thieves)'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57Rnzr2M0

 

잭 스나이더 표 액션이 다시 돌아왔다! 전작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에서 씬 스틸러(Scene-stealer)로써 활약을 했던 루드비히 디터(Ludwig Dieter, 마티아스 슈바이쿠퍼)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영화로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이전 시점을 다룬, 프리퀄(Prequal)에 해당하는 영화이다.

 

이전 작품에서 너드(Nerd) 캐릭터로 설명할 수 있는 루드비히 디터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전작을 워낙 재미있기 본 만큼 공개되자마자 거의 바로 본 것 같다. 그러나 후기 포스팅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올린다.

 

참고로 전작인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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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Army of Thieves) 줄거리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에 해당하기 때문에 라스베가스(Las Vegas)에 좀비가 나타난 것은 뉴스에서 간략히 언급이 되고, 라스 베가스에 위치한 베가스 블라이(Vegas Bly)의 금고 '괴테르데메룽(또는 괴터대머룽, Götterdämmerung)'을 열기 위해 팀에 합류한 '루드비히 디터'가 금고털이범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한다.

 

전작에서 루드비히 디터로 알려진 주인공의 본명은 '제바스티안 슐렌히트 뵈네르트(Sebastian Schlecht-Wohnert)'이고, 그는 유튜브에 전설적인 금고 제작자인 뮌헨의 한스 바그너(Hans Wagner)에 대한 이야기를 찍어 올린다.

한스 바그너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리하르트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의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을 모티브로 한 네 개의 금고를 만드는 데 각각 라인골트(라인의 황금, Rheingold), 발키리(또는 발퀴레, Valkyrie 또는 Walküre), 지그프리트(Siegfried), 그리고 '신들의 황혼'인 괴테르데메룽(또는 괴터대머룽, Götterdämmerung)이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한스 바그너는 단순히 네 금고를 만든 것이 아니라 그의 일생을 바친 걸작(傑作)이었기 때문에 제바스티안(디터)는 그의 작품인 금고를 실물로 보고 싶어 한다. 참고로 그의 영상은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아무도 보지 않기 때문에 조회 수가 0인데, 마치 내 유튜브 채널인 '뚱주아빠' 채널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그의 유튜브 영상과 달리 제바스티안의 일상은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카페에 들려 커피를 사고,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 창구에서 불만이 가득한 손님들을 대응하는 업무를 하는 반복적이지만 무료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런 무료한 삶을 반복하고 있던 차에 누군가 그의 유튜브 영상에 첫 댓글을 남기자 그는 방방 뛰며 좋아한다. 댓글의 내용은 "너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다면 특정 장소로 와서 '괴테르데메룽'이란 암호를 대라"였다. 첫 댓글이 달렸다는 기쁨과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맏이 한 만큼 제바스티안(디터)는 냉큼 그 장소로 달려간다.

여담으로 장소에 도착해서 괴테데메룽 암호를 댈 때 문 앞을 지키는 경비가 별 반응이 없자 괴테르데메룽을 독일어 발음, 영어식 발음, 그리고 한 글자씩 발음하는 등 막간의 웃긴 장면이 삽입되어 있다.

 

댓글이 달린 장소에 도착하니 제한된 시간에 금고를 열면 우승을 하는 게임이었다. 제바스티안(디터)는 처음에 상황 파악을 못하고 특유의 너드(Nerd)미(美)를 발휘하지만 이내 상황 파악을 하고 금고를 열기 시작한다.

 

한스 바그너 영상에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지만 제바스티안(디터)는 금고를 단지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고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제작자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 내면까지 파악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습은 마지막 금고를 열 때 드러나는데 경쟁자는 단순히 금고를 열기 위해 다이얼을 열심히 돌리기 바쁘지만 시간을 들여 금고를 파악한 제바스티안(디터)는 금고를 파악한 뒤 3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열었다.

 

우승 후 제바스티안(디터)은 한 여인과 눈이 마주치는데, 남자들이 흔히 하는 망상에 빠져 혼자 그 짧은 시간에 처음 본 여인과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멍 때린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금고 열기 게임?에서 우승한 제바스티안(디터)는 금고털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쇠지렛대 속칭 '빠루'의 모습을 딴 트로피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다.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지만 그의 일상은 여전히 무료하고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 계속 반복될 뿐이었다.

 

어느 날 아침 매일 들리는 카페에서 한 여자를 만나는데, 그녀는 자신이 제바스티안(디터)의 영상에 댓글을 남긴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계획에 제바스티안(디터)이 필요하다고 그를 설득한다. 그녀는 여섯 살 때 시계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유명한 도둑이 되어 인터폴(Interpol)에서 수배 중인 '그웨돌린(Gwendoline, 나탈리 엠마뉴엘[Nathalie Emmanuel, 미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서 미산데이(Missandei) 역])'이었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그녀의 말에 혹한 제바스티안(디터)는 그녀의 팀원들을 만나게 된다. 범죄 영화 혹은 절도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출로 팀원의 이름과 능력들을 빠르게 보여준다.

제바스티안(디터)은 당연히 금고털이의 핵심인 금고를 여는 역할이고, 그웨돌린은 계획 총괄, 해커인 '코리나(Korina), 운전수 '롤프(Rolph)', 그리고 행동대장 '브래드 케이지(Mr. Brad Cage)'.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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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코리나가 각 금고들의 위치와 특징들을 브리핑(Briefing)하는데, 잠깐이지만 이 금고들의 소유주가 언급된다. 그는 바로 전편에 등장했던 억만장자 '다나카 블라이(Tanka Bly, 사나다 히로유키)'!

 

일행은 암호의 조합 개수를 따졌을 때 쉬운 순인 라인하르트 - 발키리 - 지그프리트 순으로 금고 털이를 게획 한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첫 번째 목표인 라인골드의 경우 역시나 범죄 영화 혹은 절도 영화에 자주 나오는 기법으로 한 명이 금고를 터는 순서들을 설명하면 각자의 역할대로 임무를 수행하여 목표 완수 후 도주하는 장면으로 마치 빨리 감기 회상 신처럼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금고를 열기 직전 제바스티안(디터)의 너드미를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금고를 열기 전에 불필요할 정도로 오래 손을 푸는 장면과 한스 바그너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아 금고를 제작한 만큼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를 들으면서 금고를 연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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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금고가 털리자 그웨돌린을 쫓고 있던 인터폴은 그웨돌린이 발키리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인터폴과 별개로 제바스티안(디터)는 난관(難關)에 봉착한다. 발키리의 경우 세 개의 다이얼을 모두 맞춰야 열 수 있는 금고인데 발키리가 금고 털이를 감지하고 금고가 더 이상 열리지 않게 한 개의 다이얼을 제외한 나머지 다이얼을 감춰버린다.

 

한스 바그너의 금고는 전설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를 예상하지 못해 적잖이 당황한 제바스티안(디터)는 마음을 가다듬고 발키리가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이얼을 다시 돌리기 시작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스 바그너는 누군가 강제로 금고를 열 경우 내용물이 소각되고, 금고는 영원히 풀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제바스티안(디터)는 발키리가 준 마지막 기회 외에는 금고를 열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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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는 열었지만 인터폴이 급습하면서 행동대장 브래드 케이지는 부상을 당하고, 그웨돌린과 제바스티안(디터)의 탈출로는 복잡해진다. 그웨돌린이 달리는 차량에 겨우 탑승하고, 제바스티안(디터) 역시 탑승하려는 찰나 제바스티안(디터)을 질투하던 브래드는 제바스티안(디터)가 차에 타지 못하도록 밀어버린다.

 

사방에 깔린 경찰을 피해 제바스티안(디터)은 자전거 액션을 보여주며 겨우 도주를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는 그웨돌린과 코리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사명감을 위해 금고털이에 임하던 그웨돌린과 달리 행동대장 브래드는 그저 돈만 생기면 다였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있었고 결국 팀은 와해된다.

 

그웨돌린과 코리나는 제바스티안(디터)을 다시 설득하고 그들은 마지막 금고인 지크프리트를 열기 위해서 최종 목적지로 향한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지크프리트는 총 여섯 개의 다이얼을 풀어 금고를 열 수 있는 구조인데, 제바스티안(디터)는 지크프리트를 열면서 마침내 제작자인 한스 바그너를 차츰 이해하게 된다. 니벨룽겐의 반지의 서사처럼 금고를 여는 과정도 서사가 있고, 그 서사를 온전히 이해한 사람만이 금고를 열 수 있기 때문이다. 한스 바그너가 의도한 대로 제바스티안(디터)는 금고의 서사이자 오페라의 서사를 따라 금고를 열기 시작하고 마침내 금고를 여는데 성공한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돈에 눈이 먼 브래드는 그웨돌린을 쫓아오고, 그웨돌린에게 브래드가 추적 중이란 것을 경고하려다 코리나는 인터폴에 붙잡혀 형을 감형 받기 위해 그웨돌린이 도주하려는 곳을 실토한다.

 

브래드는 다행히 따돌렸지만 코리나가 인터폴에 협조함에 따라 도망치려던 곳에서 붙잡히고, 제바스티안(디터)는 그녀와 함께 하려고 하지만 그웨돌린은 제바스티안(디터)에게 최종 목표인 괴테르데메룽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몫까지 대신해줄 것을 그에게 요구한다.

 

게획대로라면 그웨돌린과 보트를 타고 탈출했을 테지만 혼자 쓸쓸하게 탈출을 하던 제바스티안은 그녀가 만들어둔 위조 여권을 확인한다. 거기에는 루드비히 디터라는 가명이 적혀져 있었고, 제바스티안은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미국에서 그웨돌린의 이름을 따 가게를 열고 루드비히 디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어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주인공인 '스콧 워드(데이비드 바티스타)'가 괴테르데메룽을 열기 위해 디터를 찾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넷플릭스/영화/후기] 내가 기대했던 건 이게 아닌데... 금고 털이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원제 Army of Thives)' (출처 :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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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Army1 of Thieves) 감상평

금고 털이를 기대했으나 금고는 안 털고 입만 터는 영화

 

 

전편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재밌게 보기도 했고,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천재 제작자가 만든 금고를 루드비히 디터가 엄청 기발한 방법으로 여는 영화를 생각했다. 하지만 내 기대치가 너무 커서였을까? 실망이 큰 영화였다.

 

내 기대치만 제외하고 본다면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액션, 그리고 볼거리를 갖춘 영화이기 때문에 킬링 타임(Killing Time) 영화로는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한 대로 내 기대치와 다른 영화였고, 전편을 워낙 재밌게 봤기 때문에 후속편도 재밌을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인지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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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나가 각 금고들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엄청난 수의 조합이 있고, CG로 금고의 내부를 보여줬기 때문에 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Imitation Game)'에서 전자계산기인 '콜로서스'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기인 '에니그마(Enigma)'를 해독하는 것처럼 제바스티안(디터)가 각 금고의 특징을 파악하고 여는 것을 기대했는데, 마지막 지크프리트를 제외하고는 제바스티안(디터)가 열심히 다이얼을 돌리다 금고를 연 느낌이라서 무척 아쉬웠다.

 

두 번째 금고인 발키리를 열 때부터 금고가 갖고 있는 서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주었지만, 서사를 이해하는 것과 별개로 기술적으로 금고를 열기 위해서 특별한 수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전부였다. 내 기대치가 아까 언급한 것처럼 금고와 디터의 계속해서 치고받는 수 싸움을 기대했는데 그런 장면이 없어서 다이얼만 돌리는 것에 맥이 빠졌다.

그리고 전편인 아미 오브 데드에서 괴테르데메룽을 열 때 특별히 금고의 서사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프리퀄 제작을 위해서 억지로 끼워 맞춘 설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기대 없이 본다면 보통의 영화이지만 전작을 재밌게 봤거나 나처럼 기대치가 높은 경우 많이 아쉬운 영화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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